장애인 2550명에 평생교육 이용권…28일부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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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당국이 장애인 2550명을 선정해 평생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1일 오후 6시까지 국립특수교육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장애인 학습자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자기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권리를 두텁게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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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 당국이 장애인 2550명을 선정해 평생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1일 오후 6시까지 국립특수교육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인 문자해득, 인문교양 등 평생교육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마련된 제도다.
수급자 1인당 35만원을 지원한다.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www.lllcard.kr)에 등록된 교육기관, 평생교육시설 등에서 교육비를 결제할 수 있다.
지역에 관계 없이 전국의 등록 기관에서 이용권 사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강좌도 수강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24(www.gov.kr) 또는 '정부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수급자로 선정 시 NH농협은행 지점이나 온라인에서 카드를 발급 받으면 된다.
신청자 본인이 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가족 구성원·보호자·대리인 등이 대신 지원 가능하다.
당국은 올해 예산(9억1500만원) 범위 내에서 2550명을 수급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 수가 2550명보다 많을 경우, 자격과 중복수혜 여부 확인을 거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우선 선정한다.
올해 별도의 평생교육이용권이나 국가장학금을 받는 중인 경우 이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첫 수급자는 이르면 8월 초에 정해진다. 선정되지 않아도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받아들여지면 오는 9월까지 수급자로 추가 선정될 수 있다.
당국은 예산 범위 안에서 학습 의지가 높은 이에게 수강료를 재충전할 방침이다. 학습 현황, 강좌 출석·이수율 등을 살펴 오는 10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장애인 학습자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자기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권리를 두텁게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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