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부상 저지, 8月 복귀도 불투명...“통증이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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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저지의 말을 인용해 "오른쪽 발가락 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다소 독특한 부위를 다쳤다. 조금 더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 어쩌면 캐치볼도 할 수 있고, 타격 연습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통증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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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저지의 말을 인용해 “오른쪽 발가락 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다소 독특한 부위를 다쳤다. 조금 더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 어쩌면 캐치볼도 할 수 있고, 타격 연습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통증이 있다”고 전했다.
저지는 지난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8회말 수비 도중 JD 마르티네즈의 타구를 처리하다 부상을 당했다.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고, 발가락 부상을 입었다. 저지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술 대신 주사 치료를 선택한 저지. 빠른 복귀가 예상됐지만, 보름이 넘게 개점휴업 상태다. 캐치볼이나 타격 훈련 같은 실전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저지는 2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다. 캐치볼이나 스윙 연습을 하면서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뛸 수 있을 때 경기에 나설 것이다. 수비와 타격 모두 할 것이다. 하지만 움직일 수 없는 게 주된 장애물이다. 엄지발가락은 타격할 때 관여한다. 균형을 잡거나 이동을 할 때 중요하다. 발가락이 낫는다면 타격이나 주루 등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지의 치료를 담당한 스벤서 스테인은 “저지의 부상은 과거 염좌라 불렸다. 하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데, 저지는 조금 더 높은 등급의 부상을 입었다. 회복하기까지 조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완치까지 6주 이상 소요될 것이라 전했다.
저지는 ‘8월 복귀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애런 분 감독도 올 시즌 복귀 여부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분 감독은 “그렇게 말할 수 없지만,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은 든다. 지난 몇 주 동안 저지는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저지가 빠진 동안 양키스는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MLB.com은 ‘저지가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양키스는 이후 치러진 16경기 중 10경기에서 패했다. 이 기간 동안 타율 0.196, OPS(출루율+장타율) 0.603, 경기당 득점 3.1점으로 모두 리그 최하위다’며 저지의 부상 공백이 양키스에 큰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분 감독은 “저지는 현재 이탈한 상태다. 부상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해결사를 찾아야 한다. 상대 투수와 수비진을 더 압박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해결사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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