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호주서 쉴 틈 없는 지방외교

[안동=뉴시스] 이철우 지사가 지난 23일 호주의 그렉 파이프 뉴사우스웨일주 하원의장을 만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지사가 이끄는 경북도의 호주 방문단이 지난 23일 뉴사우스웨일즈주 하원의장, 시드니 시장, 지방정부협의회장을 연이어 만나 경북도의 호주 진출을 위한 쉴 틈 없는 지방외교를 이어갔다.

이철우 지사는 그렉 파이프 뉴사우스웨일주 하원의장을 만나 양 지역 간 경제, 인적교류와 협력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력을 부탁했다.

이어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을 만나 경북도와 관광 등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린다 스콧 호주 지방정부협의회장과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3일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25 *재판매 및 DB 금지

린다 스콧 회장은 "537개 지방자치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호주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의 운영 투명성 제고와 성과평가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광역시·도 간 협력 증진과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위해 17개 회원과 228개 시장군수협의회가 활동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과 적극적인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는 물론 경북도도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고자 지방정부로 권한이양과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방시대 주역은 지방정부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 호주 지방정부와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안동=뉴시스] 이철우 지사가 이끄는 경북도의 호주 방문단이 지난 23일 린다 스콧 호주 지방정부협의회장 등과 만나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25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철우 지사는 이날 오후에는 호주 총영사 일행과 한인회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제품(K-Products), K팝 등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호주 시장진출 및 개척, 교류 사업 등을 논의했다.

또 한인마트인 프레시마트아시아나에서 도내 17개 업체의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현지 홍보, 판촉행사를 개최해 호주 현지인뿐만 아니라 한인 교포들에게 경북도의 우수상품을 알렸다.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3일 호주의 한인마트인 프레시마트아시아나에서 경북도의 우수상품 홍보하고자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5.25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까지 한류가 이렇게 강하게 불고 있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 새로운 ‘수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업인과 정부, 지방정부가 하나돼 더욱 전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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