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와 협상 진전→이강인은 파리로 온다…프랑스 현지 매체 '이강인 이적 확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현지 매체가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 영입을 확신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4일(현지시간) '이강인이 PSG에 합류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PSG가 전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동안 영입이 마무리되고 있다.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PSG 이적을 공식화하기 위해 며칠 안에 파리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1500만유로(약 214억원)에서 2000만유로(약 285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메시의 이탈에 이어 네아마르의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PSG는 공격진 개편을 우선 순위 중 하나로 삼았다. 공격진을 질적, 양적으로 강화하려는 PSG의 의지는 비밀이 아니다'며 PSG의 공격진 보강 의지를 언급한 후 '이강인의 PSG 이적은 마무리 단계다. 수차례에 걸친 PSG어 마요르카의 협상은 진전됐다. 이강인의 PSG 이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고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PSG는 아센시오도 영입한다. 이강인과 아센시오는 다음시즌 PSG 라커룸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그 동안 PSG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마요르카의 이적료 인상 요구로 인해 PSG 이적 확정이 지지부진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 등 현지언론은 지난 22일 '이강인이 PSG 이적을 확정하지 못한 이유가 있다. 이강인은 PSG의 메디컬테스트르도 받았고 계약기간과 연봉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하지만 아직 계약을 위한 서명은 없다. 이강인의 이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PSG는 2000만유로(약 285억원)에서 2500만유로(약 357억원)인 이강인의 이적료를 낮추고 싶어한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1500만유로(약 214억원)를 제안했지만 마요르카는 2200만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 합류를 원하지만 마요르카의 이적료 인상 요구로 인해 이강인 영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요르카의 오르텔스 디렉터는 지난 13일 "우리는 이강인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마요르카는 어떤 선수도 이적시킬 필요가 없다. 지난시즌 팀이 아주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우리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난 이적시장에서도 우리는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았다. 클럽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았고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했다. 프리메라리가 잔류가 클럽의 최대 목표"라며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PSG가 이강인 영입에 꾸준한 의욕을 보이는 가운데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멕시코 매체 엘임파르샬은 지난 22일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이 마요르카 이사회에 아르테아가 영입을 요청했다.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면 마요르카는 2000만유로를 얻기 때문에 마요르카 이사회는 아르테아가 영입을 쉽게 승인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강인,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 마요르카의 오르텔스 디렉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마요르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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