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샤이니 싸움 1등=나, 유일하게 멤버들과 다 싸워봤다” (‘전참시’)[종합]

박하영 2023. 6. 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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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태민이 자신이 샤이니 싸움 1위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참견인으로 샤이니 태민, 풍자가 함께한 가운데 샤이니 팬들이 ‘전참시’에서 꼭 보고 싶어했던 샤이니 멤버 태민과 남의수 매니저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충격적이다. 우리 막내가 벌써 서른 살이다. 군필돌이 되어 돌아왔다”라며 태민을 소개했다. 태민은 이영자가 “언제 계란 한 판이 됐냐”라며 놀라자 “한국 나이로 31살인데 만으로 하면 아직 29살이다. 나름대로 20대라 고집하고 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이영자는 “아직 얼굴은 막내 티가 난다”라고 말했고, 송은이 또한 “누나들한테는 아기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참견 영상에서 태민은 7년 넘는 세월을 함께한 매니저 남의수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고깃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 홍현희는 “일부러 ‘전참시’ 때문에 간 거냐”라고 의심했고, 태민은  “저한테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 저는 아침에 고기 먹는 것도 좋아하고 잘 먹는다”라며 대식가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평소에는) 이것보다 더하다. 오전 7시 스케줄이어도 5시에 일어나서 먹는다”라고 덧붙이자 전현무는 “삽겹살 최대한 몇 인분 먹냐”라고 물었다. 태민은 “진짜 많이 먹었을 때는 9인분도 먹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계속해서 태민은 매니저와 함께 고기 먹방을 시작으로 된장찌개, 냉면까지 알차게 식사를 즐겼다. 그러던 중 태민은 “제가 살이 많이 쪘다. 제일 많이 쪘을 때가 72kg”라며 과거 살이 쪘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풍자는 “72kg가 최대 몸무게시구나”라고 말했고, 이국주 역시 “재밌다”라며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던 태민은 결국 1일 1식 다이어트를 통해 6kg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이에 대해 “66kg까지 뺏다가 안 빠지길래 1일 1식도 요거트나 샐러드로 하고 운동했다. 하루에 한 번 먹고 유산소 하루 두 번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니저는 “그렇게 살을 빼고도 살쪘다고 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태민은 “얼굴 살 때문이다. 몸으로 스트레스 받아본 적은 사실 없다”라고 답했고, 매니저는 “사람들이 망언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태민은 “어떡하냐 살이 안 찌는 걸”이라고 웃었다. 이에 이국주는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벽이 많이 생긴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태민은 매니저와 함께 SM 신사옥을 찾았다. SM 신사옥이 층별로 소개된 가운데 태민은 “아티스트 라운지라고 따로 있는데 전신 마사지 기계랑 TV도 있다. 그래서 가끔 진짜 몸이 안 좋으면 저도 간다”라고 어필했다. 이때 전현무는 “나도 가도 되냐”라고 물었고, 태민은 “그럼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패널들은 전현무가 왜 SM 신사옥에 가냐며 의아해 했다.

전현무는 “나 SM 소속이다”라고 말했고, 이어 패널들이 깜짝 놀라자 “10년째다. 얼굴이 약간 동방신기 상이지 않나”라고 망언을 뱉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똥방구상?”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한편, 샤이니는 정규 8집 타이틀곡 ‘하드(HARD)’를 ‘전참시’에서 최초 공개했다.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샤이니는 어느덧 데뷔 15주년이 됐다고. 컴백을 앞둔 이들은 완전체로 연습 중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컨디션 난조로 휴식기에 돌입한 온유가 다소 살이 빠진 모습이지만 ‘전참시’에 함께해 시선을 모았다.

연습을 마친 후 샤이니는 매니저와 함께 데뷔 초를 떠올리기도 했다. 온유는 “우리 옛날에 행샤이니였다”라며 전국을 돌며 각종 행사 무대에 올랐던 때를 언급했다. 이어 “행사하고 인이어팩 가져오면 큰일 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태민은 “내가 항상 인이어팩을 찾고 탔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고, 키는 “인이어팩, 방송용 마이크팩 뭐 다 루팡 했다”라며 태민의 엉뚱한 면모를 밝혔다.

그러자 민호는 “스케줄 바쁘게 가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다 냈다고 화냈는데 태민이 주머니에서 마이크 팩이 나왔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태민이의 최고봉은 휴대 전화 사건이 1등이다. 태민이 휴대폰을 아무리 찾아도 없대서 바로 샀는데 그날 또 차에서 잃어버렸다. 시트 밑을 뒤적거리다가 ‘찾았다’ 했는데 이전 게 나왔다. 결국 둘 다 찾았다”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이에 키는 “진짜 걱정했다. 너 문제 있다고”라고 덧붙였다.

형들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모습에 이영자는 “저 형은 내가 이겼을 것 같다 하는 사람 있냐. 계급장 떼고”라고 물었다. 태민은 “저만 유일하게 멤버들이랑 다 싸워봤다. 말싸움을 거침없이 했다. 생각해보면 막내가 짱인 것 같다. 어리니까 뭐라 할 수도 없고, 말로 이겨서 뭐 하나 싶었나 보다. 하극상은 이길 수 없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결국엔 샤이니에서 싸움으로는 내가 짱이다?”라고 물었고, 태민은 “멤버들 중 싸움 1등은 나”라며 인정해 웃음을 선사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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