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푸스·라우브·레이니..NEXT 내한 라인업이 이정도[★FOCUS]

윤상근 기자 2023. 6.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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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역대급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잠실벌을 뜨겁게 달군 브루노 마스는 이제 한국을 떠났지만, 아쉬움을 달래줄 또 다른 해외 팝스타들의 내한이 기다리고 있어 많은 국내 팬들을 다시금 설레게 한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의 컬래버레이션 'Left and Right'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존재감을 선사하기도 했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는 오는 10월 20일 오후 8시, 10월 21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의 컴백이다.

찰리 푸스는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2015년 프로모션 차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2016년과 2018년 2차례 내한공연으로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당시 첫 내한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번째 내한공연은 예매 시작과 함께 모든 티켓이 매진되면서 공연 일정이 하루 추가하고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해 양일 각 8500석 모두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다.

찰리 푸스의 이번 내한은 새 앨범을 발표한 이후 현재 진행하고 있는 'The "Charlie" Live Experience' 투어 일환으로 진행된다.

찰리 푸스는 2015년 메간 트레이너와 함께 한 데뷔 싱글 'Marvin Gaye'로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 'See You Again'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찰리 푸스는 위즈 칼리파와 함께한 이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 기록과 함께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최우수 영화 주제가 작곡 부문 수상과 골든글로브 주제가 부문 등 주요 음악 시상식 후보에 자주 오르는 스타로 발돋움했고 이외에도 2016년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한 'We Don't Talk Anymore'를 비롯해 'One Call Away', 'Up All Night', 'Suffer' 등을 담은 데뷔 앨범 'Nine Track Mind'로 빌보드 앨범 차트 6위를 기록했다. 찰리 푸스는 이외에도 빌보드 싱글 차트 5위를 기록한 'Attention' UK 톱10 싱글 'How Long'과 'Done For Me'(feat. Kehlani), 'If You Leave Me Now'(feat. Boyz II Men), 'Change'(feat. James Taylor) 등이 담긴 2018년 2번째 앨범 'Voicenotes'로 빌보드 앨범 차트 4위에 올랐으며 2021년 빌보드 싱글 차트 7주 1위를 기록한 더 키드 라로이X저스틴 비버 협업곡 'STAY' 공동작곡과 프로듀싱 작업, 엘튼 존 앨범 'The Lockdown Sessions' 수록 싱글 'After All' 참여를 비롯해 2022년 정규 3집 'CHARLIE'와 'Left and Right', 첫 싱글 'Light Switch', 'I Don't Think That I Like Her', 'That's Hilarious'까지 셀수 없는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힙스터 밴드이자 '프로 내한러'로도 마니아 사이에서 매우 핫한 아티스트로 꼽히는 레이니(LANY)도 8월 22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레이니의 이번 내한은 'First The Moon, Then The Stars: A Tour Before A World Tour' 타이틀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2022년 10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공연 이후 10개월 만의 내한이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의 머리글자를 모아서 만들어진 밴드 레이니는 2014년 밴드 결성 후 독자적으로 선보인 데뷔 EP 'Acronyms'에 이어 싱글 'ILYSB'로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7년 첫 정규앨범 'LANY'는 빌보드 록 앨범 차트 4위, 얼터너티브 앨범 차트 5위의 성과를 거뒀고 2018년 2집 'Malibu Nights'의 'Thru These Tears', 'I Don't Wanna Love You Anymore', 풍성해진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good guys', 'you!', 'cowboy in LA' 등이 수록된 2020년 정규 3집 'mama's boy', 청량한 신스팝 사운드의 'dancing in the kitchen', 'ex i never had' 등이 수록된 2021년 4집 'gg bb xx'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레이니는 2022년 키보디스트 레스 프리스트의 탈퇴로 현재 폴 클라인(보컬 기타), 제이크 고스(드럼) 듀오로 활동을 재편한 상태다.

레이니는 2017년 7월 밸리 록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7년 8월 첫 단독 공연에 이어 2018년과 2019년 단독 콘서트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한국을 찾았으며 코로나 팬데믹 시즌이었던 2020년에는 온라인 팬미팅도 열었다. 이후 레이니는 2022년 10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헤드라이너로 귀환, 감동의 라이브를 선사하였다.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I Like Me Better', 'Paris in the Rain'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팝스타 라우브는 오는 8월 2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자신의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라우브는 2019년 서울재즈페스티벌로 처음 한국을 찾은 이후 역시 2022년 10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헤드라이너로 참여, 팬들의 떼창과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된 열정적인 공연 외에도 음악 방송 출연과 서울 곳곳을 방문한 SNS 인증샷, 한글로 새긴 타투 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우브는 지난 4월 SNS를 통해 서울을 비롯해 홍콩, 방콕, 타이페이,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세부, 마닐라로 이어지는 'The Between Albums Tour' 아시아 공연 확정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이미 내비쳤다.

작곡과 프로듀싱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라우브는 2015년 사운드클라우드로 공개한 첫 싱글 'The Other'이 입소문을 타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100 차트에 진입하면서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렸고 2017년 발표한 'I Like Me Better'로 빌보드 핫100 차트 27위에 오르고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으로 20억 이상 스트리밍 기록을 세울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2018년에는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를 만큼 큰 성공을 거둔 'Paris In The Rain' 등 기존 발표곡들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 'I met you when I was 18'을 선보였다.

2020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how i'm feeling~'은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함께한 'i'm so tired…', 앤 마리(Anne Marie)가 함께한 'fuck, I'm lonely, 레이니(LANY)와 함께한 'Mean It', 그리고 알레시아 카라(Alessia Cara)와 소피아 레예스(Sofia Reyes)가 각각 피처링한 'Canada', 'El Tegano', 그리고 'Make It Right' 리믹스 작업으로 인연을 맺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Who' 등 화려한 라인업의 참여로 화제가 됐다. "강력하고 아름다운 데뷔(a powerful, beautiful debut)"라는 NME의 극찬과 더불어 UK 앨범 차트 9위, 빌보드 앨범 차트 16위에 오르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하였다. 팬데믹 기간을 보낸 후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 앨범 [All 4 Nothing]에서는 전작과는 다르게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로 채운 '26', 'All 4 Nothing (I'm So In Love)', 'Kids Are Born Stars', 'Stranger' 등을 선보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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