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치스러운 짓 하지 마라!"…전 첼시 수석코치의 '경고', 무슨 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전 수석코치이자 레딩, 스완지 시티 등 감독을 역임한 폴 클레멘트가 첼시에 '경고장'을 날렸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한 선수의 이적은 막아야 한다는 경고였다. 절대로 그 선수는 내보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다. 바로 첼시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다.
그는 2005년 첼시 유스에 입단해 2017년까지 활약하다 1군에 데뷔했다. 첼시 유스에서 무럭무럭 성장해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발탁됐다. 마운트는 첼시 유스의 자랑이자 자긍심이다.
또 마운트는 첼시의 상징적인 선수였던 프랭크 램파드와 비교되며 '제 2의 램파드'로 불리기도 했다.
이런 마운트의 이적설이 뜨겁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 등 빅클럽들이 마운트를 원했고, 최근 맨유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마운트의 계약은 2024년까지. 아직 재계약 협상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클레멘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마운트가 첼시를 떠난다는 건 정말 수치스럽다. 첼시는 이런 수치스러운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마운트가 이번 여름에 첼시를 떠난다면 정말 실망스러울 것이다. 마운트는 첼시 유스에서 오랜 기간 몸을 담았던 선수다. 이런 선수를 보낸다는 건 수치스러운 짓이다. 마운트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엄청나게 성장을 했다. 첼시는 마운트를 붙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만 한다. 그렇게 믿고 싶다"고 설명했다.
맨유 이적설에 대해서는 "맨유가 마운트를 영입한다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맨유는 정말 좋은 선수, 좋은 선수임에도 정말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슨 마운트, 폴 클레멘트 첼시 전 수석코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