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맡아볼래? 홈런 기세 이어가자. 코가 뻥 뚫리듯 타선도 터지길…암모니아 전도사의 바람이 통했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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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뜨거운 포옹과 오스틴의 암모니아 향 선물까지.
1군 복귀전 첫 타석에서 스리런포를 터뜨린 LG 손호영이 덕아웃의 동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시즌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게 된 손호영이 가장 먼저 이종범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홈런을 실감했다.
김현수의 격한 포옹과 넉살 좋은 오스틴의 선물까지, 손호영의 첫 홈런을 함께 기뻐하는 쌍둥이 덕아웃의 즐거운 분위기가 보는 이를 미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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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김현수의 뜨거운 포옹과 오스틴의 암모니아 향 선물까지.
1군 복귀전 첫 타석에서 스리런포를 터뜨린 LG 손호영이 덕아웃의 동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LG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손호영의 3점포와 선발 플럿코의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9대1로 승리,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손호영이었다.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호영은 공격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고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손호영은 이날 경기에 앞서 콜업돼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말 시범경기 중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고 재활과정에서 다시 한번 다쳐 복귀가 늦어진 것.
0-0 이던 2회말 2사 1,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손호영은 롯데 반즈의 초구 128㎞ 체인지업에 거침없이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좌측펜스를 훌쩍 넘어 3점홈런이 됐다.
시즌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게 된 손호영이 가장 먼저 이종범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홈런을 실감했다. 이 코치는 손호영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자 기다렸다는 듯 환호하며 기뻐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3루 베이스를 돌아 홈인하던 손호영을 선행주자들이 맞이했다. 손호영은 앞서 홈을 밟은 김민성과 박해민과 팔꿈치를 맞대며 크게 환호했다.
전날 경기 아쉬운 패배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단번에 역전시킨 그의 홈런포에 베테랑 김현수는 뜨거운 포옹을 선사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홈런의 여운이 끝나려던 찰나, 오스틴이 다가와 조그만 병을 꺼냈다. 바로 정신이 번쩍들게 하는 암모니아 향이었다.
홈런의 기세를 몰아 다음 타석에도 시원한 한방을 날려달라는 응원의 메세지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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