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이미 '이강인=PSG 선수' 간주..."이미 끝난 얘기, 서명만 하면 끝"

백현기 기자 2023. 6. 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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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지는 이미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에게 유럽의 '메가 클럽'인 PSG가 접근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 자신의 SNS에 "PSG는 이강인과의 장기 계약에 구두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마쳤고, 당사자들 간의 최종 세부 사항 조율도 정리됐다. 그는 곧 PSG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하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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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유럽 현지는 이미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PSG가 노리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매체는 "마르코 아센시오와 이강인과 사인한 다음, PSG는 해리 케인, 두산 블라호비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최고 레벨의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에게 유럽의 '메가 클럽'인 PSG가 접근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당초 강점이었던 킥 능력,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함께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피지컬, 수비력, 스피드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에게 먼저 접근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아틀레티코의 제안에 만족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1,200만 유로(약 171억 원)에 로드리고 리켈메를 포함한 제안을 건넸지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 시 선수 측에 이적료를 일정 부분 지불해야 하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에 아틀레티코로부터 현금을 최대한 더 받고자 했다. 이에 따라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 가운데 PSG는 아틀레티코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마요르카에 제안을 건넸다. PSG는 2,200만 유로(약 313억 원)의 이적료로 마요르카를 설득했고, 협상은 급진전됐다. 여기에 이강인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는 소식도 나왔다. 13일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이강인은 이미 이번 주 초에 파리에서 PSG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나날이 이강인의 PSG행과 관련해 여러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 자신의 SNS에 “PSG는 이강인과의 장기 계약에 구두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마쳤고, 당사자들 간의 최종 세부 사항 조율도 정리됐다. 그는 곧 PSG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하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또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22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어떤 선수도 곧 프랑스 명문 구단에 곧 갈 텐데, 한국 감독으로서 계속 해외 구단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해외파 선수들을 체크하겠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이강인의 이적은 마무리되는 단계다.


여기에 스페인 '마르카'도 이강인의 PSG행을 기정사실화했다. '마르카'는 25일 유럽의 여러 구단들이 노리는 선수들을 소개하는 분석 게시물을 올렸는데, 그 중 PSG가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들을 정리했다. 해당 게시물은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탑 클래스 스트라이커를 원한다"고 설명하기 이전에 "PSG는 아센시오와 이강인과 계약한 뒤"라는 표현을 먼저 밝혔다. 사실상 이강인은 PSG행 선수와 다름이 없다는 증거다.


한편 이강인의 이적 공식 발표는 7월 초순에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PSG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을 공식 발표한 후 신입생 영입을 발표하기 위함이며, PSG가 새 영입 선수들의 회계 거래 기록을 6월이 아닌 7월 새 회계 연도에 포함시키기 위함이라고 전해진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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