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민선8기 공약 '북부농기계 임대사업장' 건립 난항

장인수 기자 2023. 6.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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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의 민선8기 공약인 '북부농기계 임대사업장' 건립이 표류하고 있다.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세농가의 농작업 환경개선 등을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북부농업기계 임대사업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정영철 군수가 지난해 용산면 또는 심천면에 북부농기계 임대사업장 설치를 공약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의원들은 "군수 공약사업인 북부농기계 임대사업장 설치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느냐"며 "농협에서 안 된다고 하면 못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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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정하지 못해 제자리…"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조사"
농기계 임대사업장 모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의 민선8기 공약인 '북부농기계 임대사업장' 건립이 표류하고 있다.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세농가의 농작업 환경개선 등을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북부농업기계 임대사업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용산면과 심천면 농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영동농협 용산지점과 심천지점 시설에 25억원씩 들여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정영철 군수가 지난해 용산면 또는 심천면에 북부농기계 임대사업장 설치를 공약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군은 지난해부터 영동농협과 협의를 벌였지만 장소 협소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애초 계획은 지난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행정절차 이행, 토지 감정평가와 토지매입에 들어가 내년 12월 설치를 완료하려 했다.

영동군의회 행감특위에서도 차질을 빚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장 설치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군의원들은 "군수 공약사업인 북부농기계 임대사업장 설치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느냐"며 "농협에서 안 된다고 하면 못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군 관계자는 "용산면과 심천면 농민들이 찬성하는 장소를 찾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전문 분석기관의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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