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서울서 과분한 사랑받고 축구해...모두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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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FC서울)가 "과분한 사랑받으며 축구했습니다. 서울에서 더 발전하는 시간이 됐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유럽 무대 재도전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인 슈퍼매치인 동시에 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사실상 고별전으로 예상돼 30를 넘기는 더운 날씨에도 2만 명에 가까운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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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FC서울)가 "과분한 사랑받으며 축구했습니다. 서울에서 더 발전하는 시간이 됐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유럽 무대 재도전에 나섰다.
서울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윌리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인 슈퍼매치인 동시에 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사실상 고별전으로 예상돼 30를 넘기는 더운 날씨에도 2만 명에 가까운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황의조는 우선 "승리가 필요한 순간에 승점 3점을 따냈고, 수원 원정이기에 더 기쁘다"며 환한 얼굴을 보였다.
자신의 인터뷰 전 안익수 감독이 (황의조가 떠나면)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면서도 안갈거 같다고 말했다고 전해주자 그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계약 기간은 30일까지다. 감독님이 훈련 때도 종종 그런 말씀을 하셔서 그러려니 한다"고 웃어넘겼다.
서울과의 단기 계약을 통해 K리그에서 6개월 동안 몸담았던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처음으로 선수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서울에 오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축구를 했다. 무엇보다 서울 팬분들이 정말 많이 찾아와주셔서 (좋았)고, 서울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발전하고 좋은 선수가 될지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답했다.
기억의 남는 순간과 득점이 언제냐는 물음에는 "홈에서의 슈퍼매치 때와 정말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신 대구전이 기억에 남고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며 "인천과 포항전에서 좋아하는 루트로 골을 넣어 많은 자신감을 찾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와 혹시라도 협의가 (원하는대로) 잘안된다면 다시 서울에서 뛸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면서 "(현재 유럽은) 프리시즌인데 다른 팀을 찾아야한다면 (서울 잔류)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서울에 대한 애정과 함께 잔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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