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사랑해요, 며느리 아닌 여자로"…'아씨 두리안' 시모에 고백한 며느리 '역시 임성한!' [MD리뷰] (종합)
2023. 6. 25. 07:18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첫 회부터 소름 돋는 전개가 펼쳐졌다. 임성한(피비) 작가의 신작 '아씨 두리안'을 두고 하는 말이다.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에서 (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1회에서는 백도이(최명길)는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탐탁치 않은 맏며느리 장세미(윤해영)의 태도를 질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장세미는 "저도 미치겠다. 제가 생각해도 정상 아닌데. 입이 안 떨어진다"며 폭탄 선언을 예고했다. 이어 남편 단치강(전노민)에게 "나 당신 안 사랑해"라고 말한 장세미는 시어머니인 백도이를 바라보며 "어머님 사랑한다. 며느리로서 아니고 여자로서. 지극히 좋아하는 거다. 옛날 표현으로 연모. 안아드리고 싶고 저도 안기고 싶다. 오직 어머님한테만 향하는 감정이고 느낌이다. 태어나서 처음이다"고 고백해 가족을 충격에 빠트렸다.
백도이는 "너 지금 나 갖고 노는 거냐. 그렇게 보지 마라. 노망들 나이도 아니고. 내일 당장 병원 가 상담받으라"고 반응했지만 장세미는 "저 앞으로 어머니만 보고 살 거다. 그냥 내 마음 털어놓는 거다"며 고백을 멈추지 않았다.
매 작품 마다 충격적인 소재를 꺼내놓는 임성한 작가, 이번 작품에서 그가 선보인 첫 번째 '충격'은 시어머니를 향한 고백이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