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 49곳 학교와 마약 예방 온라인 캠페인 진행

"마약에 한번 만은 없습니다"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경찰서는 마약 예방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미경찰은 지역 49곳 중·고등학교 학생회와 마약 범죄 예방 SNS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이 주도한다.

각 학교 대표 학생회가 한자리에 모여 '마약에 한번 만은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외치고, 이 영상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다음 주자(학교) 2곳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영숙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마약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오고등학교에서 첫 시작된 SNS 릴레이 캠페인은 구미여고-구미중-현일중-금오공고 등 총 49곳 학교로 이어진다.

'노 엑시트(NO EXIT)' 마약 예방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범 국민적 릴레이 캠페인이다.

장종근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마약문제가 구미지역 청소년들에게 뿌리내리지 못하는 환경이 하루빨리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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