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광팬 ‘스파이더맨’ 충고 “레알로 이적해!”→런던서 태어나 뼛속까지 홋스퍼 팬→‘토트넘은 끝났다!’→‘손-케 함께 이적’ 우승하기를...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헐리우드 영화 ‘스파이더 맨’의 스타 톰 홀랜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손흥민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을 권했다. 홀랜드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어릴때부터 토트넘의 팬이지만 이제 토트넘이 우승하는 것은 포기해야한다며 손흥민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데일리 스타 등 영국 언론은 24일 홀랜드가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홀랜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다름 아닌 손흥민이다. 그래서인지 홀랜드는 토트넘에서 ‘무관의 제왕’으로 남기보다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서 우승을 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그것도 유럽 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기원했다.
홀랜드는 뼛속까지 토트넘 팬들이다. 런던에서 태어났기에 지금까지 다른 팀을 응원해 본적이 없는 정말 오리지널 토트넘 팬이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권유한 것은 정말 그의 진심이 느껴질 정도이다.
홀랜드는 예전에 손흥민과 만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만난 자리에서 홀랜드는 “빠르고, 강하고, 골을 잘 넣는 손흥민의 모습이 스파이더맨과 닮았다”고 말하는 등 손흥민의 광팬임을 자처했다. 이후 손흥민은 골을 넣은 후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쏘는 장면의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영국 언론도 토트넘이 프리미어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힘들다고 본다. 홀랜드도 똑 같은 생각이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조차도 경질되기 전에 토트넘의 문화를 언급하면서 우승하고픈 열망을 느낄 수가 없을 정도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렇기에 홀란드도 더 이상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 고생을 하지 말고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이같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권유했다는 것이 언론 보도이다.
홀랜드는 정말 토트넘에 대한 애증을 갖고 있다. 그는 토트넘 팬으로서의 어려움을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 팬이 된다는 것은 크라우디드 룸에 있는 것과 다소 비슷하다”라며 “토트넘은 우승한 적이 없고 그들을 지원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다”고 털어 놓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홀랜드는 케인에게도 “레알 마드리드로 가서 세계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어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다”는 부적을 보내고싶다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을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권유한 내용을 본 토트넘팬들은 홀랜드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토트넘 팬들은 홀랜드의 얼굴을 강타하면서 “그는 토트넘보다 케인과 손흥민을 지원한다”거나 “한심한 팬인 톰 홀랜드”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토트넘 팬은 “어떻게 스퍼스 팬이라면서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들에게 토트넘을 떠나도록 부추길 수 있나?”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스파이더맨 스타 톰 홀랜드는 손흥민을 가장 좋아한다. 홀랜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권유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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