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증발' 손흥민, EPL 몸값 대폭 추락 명단에...KDB-반 다이크도 포함

신동훈 기자 2023. 6. 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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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몸값은 이번에도 떨어져 가치가 많이 떨어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안토니, 제이든 산초, 카세미루(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슬리 포파나, 미하일로 무드리크(이상 첼시), 알리송 베커,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는 나란히 가치가 1,000만 유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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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몸값은 이번에도 떨어져 가치가 많이 떨어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활약, 나이, 계약기간 등 전체적인 것들을 고려해 일정 주기로 선수들의 가치를 갱신한다.

손흥민은 5,000만 유로(약 714억 원)로 지난 번보다 1,000만 유로(약 142억 원) 하락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30살을 훌쩍 넘었고 기록이나 경기력을 봤을 때 정점에서 내려온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초반 득점력 부진에 시달리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살인적인 일정과 스포츠 탈장 등 부상에 시달리면서 제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 팀도 최악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시즌 내내 흔들렸고 공격도 수비도 다 안 되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데얀 쿨루셉스키 등 다른 공격수들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은 제대로 쉬지 못했고 계속 경기에 나와야 했다.

토트넘은 부진을 거듭하다 막판엔 감독 경질, 대행의 대행이란 촌극을 빚었다. 최종 성적은 8위였다. 아스톤 빌라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도 나가지 못했다.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낸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0골을 기록해,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란 역사적 기록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기대보다는 아쉬웠다는 평과 함께 몸값이 하락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에게 대한민국, 아시아 가치 1위 자리를 내줬다. 김민재는 최근 발표된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 가치에서 김민재는 6,000만 유로(약 857억 원)를 기록했다.

나폴리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친 결과였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독주와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이끌었다. 김민재 활약 속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개인 수상을 휩쓸었다.

최고 자리에서 내려온 손흥민은 EPL 몸값 추락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을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안토니, 제이든 산초, 카세미루(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슬리 포파나, 미하일로 무드리크(이상 첼시), 알리송 베커,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는 나란히 가치가 1,000만 유로 하락했다.

더 브라위너, 카세미루, 알리송, 반 다이크는 나이 여파가 있었다. 안토니, 포파나, 무드리크, 산초는 한창 가치를 높여야 할 나이인데 활약이 저조해 몸값이 하락했다. 최고 하락은 이반 토니(브렌트포드)로 지난 시즌 여전한 득점력을 뽐냈지만 도박 문제로 장기간 출전 정지 징계가 확정돼 가치가 폭락할 수밖에 없었다. 1,500만 유로(약 214억 원)가 증발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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