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SM 신사옥 투어→샤이니 총출동..신곡 ‘HARD’ 최초 공개 (‘전참시’)[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샤이니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참견인으로 샤이니 태민, 풍자가 함께한 가운데 샤이니 팬들이 ‘전참시’에서 꼭 보고 싶어했던 샤이니 멤버 태민과 남의수 매니저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태민은 매니저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고기 먹방을 선보였다. 의외인 모습에 모두가 놀라자 태민은 “사람들이 저를 오해한다. 저는 아침을 잘 먹고 많이 먹는다. 7시 스케줄이면 새벽 5시에 일어나서라도 아침을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삼겹살 최대 몇 인분까지 먹냐”라고 물었고, 태민은 “9인분까지 먹어봤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렇게 고기 먹방을 선보이던 두 사람은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태민은 인생 최대 몸무게 72kg를 찍었다며 1일 1식으로 6kg 감량 성공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매니저는 “그렇게 살을 빼고도 살쪘다고 하지 않냐”고 물었고, 태민은 “얼굴 살 때문. 몸으로 스트레스 받아본 적 없다. 어떡하냐. 살이 안 찌는데”라고 답했다. 이를 본 이국주는 “나름 친한 편이었는데 벽이 생긴 것 같다”라며 거리감을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운동을 하러 헬스장을 찾았다. 태민은 직접 코치하며 매니저를 운동 시켰고, 본인 또한 왜소한 체형이 싫어서 운동으로 벌크업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두 사람은 SM 신사옥을 방문했다. 럭셔리한 내부에 패널들은 감탄했고, 태민은 “아티스트 라운지라고 따로 있는데 전신 마사지 기계랑 TV도 있다. 그래서 가끔 진짜 몸이 안 좋으면 저도 간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도 가도 되냐”라고 물었고, 태민은 “그럼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패널들은 전현무가 왜 SM 신사옥에 가냐며 의아해 했다. 억울했던 전현무는 “나 SM 소속이다”라고 말했고, 패널들이 깜짝 놀라자 “10년째다. 얼굴이 약간 동방신기 상이지 않나”라고 망언을 뱉어 야유를 받았다. 이에 양세형은 “똥방구상?”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샤이니의 정규 8집 타이틀곡 ‘하드(HARD)’를 최초 공개했다.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15주년이 된 샤이니는 컴백을 앞두고 완전체로 연습에 돌입했다. 연습을 마친 후 샤이니는 매니저와 함께 과거 추억을 회상했고, 온유는 “우리 옛날에 행샤이니였다”라며 전국을 돌며 각종 행사 무대에 올랐던 때를 언급했다. 이어 “행사하고 인이어팩 가져오면 큰일 나는 거다”라고 말하자 태민은 “내가 항상 인이어팩을 찾고 탔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키 또한 “인이어팩, 방송용 마이크팩 뭐 다 (태민이) 루팡 했다”라고 덧붙였다.
민호 역시 태민의 엉뚱한 면을 폭로했다. 그는 “스케줄 바쁘게 가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다 냈다고 화냈는데 태민이 주머니에서 마이크 팩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민이의 최고봉은 휴대 전화 사건이 1등이다. 태민이 휴대폰을 아무리 찾아도 없대서 바로 샀는데 그날 또 차에서 잃어버렸다. 시트 밑을 뒤적거리다가 ‘찾았다’ 했는데 이전 게 나왔다. 결국 둘 다 찾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영자는 “저 형은 내가 이겼을 것 같다 하는 사람 있냐. 계급장 떼고”라고 물었다. 태민은 “저만 유일하게 멤버들이랑 다 싸워봤다. 말싸움을 거침없이 했다. 생각해보면 막내가 짱인 것 같다. 어리니까 뭐라 할 수도 없고, 말로 이겨서 뭐 하나 싶었나 보다. 하극상은 이길 수 없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결국엔 샤이니에서 싸움으로는 내가 짱이다?”라고 물었고, 태민은 “멤버들 중 싸움 1등은 나”라며 인정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다시 뭉친 ‘9라걸즈’와 유병재, 이상수 매니저가 제 2회 모임을 진행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병재는 어머니표 양념게장과 열무국수 등을 선보여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이들은 국주 하우스 옥상에서 신상불판 오픈식을 진행했고, 이국주는 “친한 고깃집 사장님에게 테이블과 불판을 받았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풍자는 “자동차 새로 샀을 때 고사를 지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라고 반응했다.
또한 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주종을 선택해 자신만의 술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오픈식을 기념하며 인당 3kg씩 무려 9kg의 대패삼겹살을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대패 삽겹살을 시작으로 양념 쭈꾸미를 볶아 먹고, 볶음밥까지 마무리 했다. 이에 대해 유병재는 “전 혼자 라면 하나도 다 못 먹는데 여기선 많이 먹게 된다”라며 이국주, 신기루, 풍자의 끊임없는 먹방에 좌절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