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반등 필요한 충남아산, '감독 공백+연패' 안산 상대 '무조건 승리' 목표

신동훈 기자 2023. 6. 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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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아산은 안산 그리너스를 무너뜨리고 반등을 노린다.

충남아산은 25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에 나선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은 충남아산은 안산을 잡고 승리를 정조준 한다.

충남아산은 안산을 승리의 제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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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남아산은 안산 그리너스를 무너뜨리고 반등을 노린다.

충남아산은 25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에 나선다. 충남아산은 승점 18점(5승 3무 8패)으로 11위에, 안산은 승점 10점(2승 4무 9패)으로 1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내내 충남아산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강현이 없는 상황에서 득점이 저조했고 수비마저 흔들리면서 순위표 아래로 내려왔다. 승리를 해도 연승을 하지 못하면서 승점을 잃었다. 최근 6경기에도 보면 2승 4패다. 성남FC를 잡고도 경남FC에 아쉽게 패하면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은 충남아산은 안산을 잡고 승리를 정조준 한다.

안산은 천안시티FC와 더불어 K리그2에서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팀이다. 신생팀인 충북청주에도 밀린 상태이고 15경기에서 무려 27실점을 내줬는데 득점은 14골뿐이다. 직전 7경기를 한정해서 보면 2무 5패로 최악이다. 4경기에서 3실점 이상을 허용하는 충격적인 수비를 보이기도 했다.

감독 리스크까지 겹쳤다. 임종헌 감독이 과거 태국 프로축구 파타야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한 대가로 에이전트에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대가성 뒷돈 논란에 휘말린 임종헌 감독은 결국 경질됐다.

안산은 "임종헌 감독이 연루된 사건은 구단과 관련이 없다. 성적 부진과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임 감독과 더이상 동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팀이 흔들리는데 수장도 없는 건 엄청난 타격이다. 게다가 충남아산에도 약했다. 5번 만나 1승 2무 2패로 전적에서 밀린다.

충남아산은 안산을 승리의 제물로 삼아야 한다. 안산전 승리를 기점으로 후반기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야 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두아르테가 감각을 회복하고 수비 핵심 장준영까지 복귀하는 건 충남아산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두아르테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2018년 K리그에 입성해 통산 26골 중 가장 많은 4골을 안산을 상대로 뽑아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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