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대표 뒤끝 “아이폰 안써‥현재 고음질 시장 글로벌 톱”(훅까말)[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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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돌풍의 주역 '아이리버'의 백창흠 사업부 대표가 회사 근황을 전했다.
백창흠 대표는 광고 반응을 묻자 "사실 잘 안 됐다"며 "조금씩 아이리버 (점유율)가 줄기 시작했고 가장 결정타는 스마트폰이 등장. (스마트폰이 나오고) 사라진 제품들이 꽤 많다. MP3, 전자사전, 디카, 내비게이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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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MP3 돌풍의 주역 '아이리버'의 백창흠 사업부 대표가 회사 근황을 전했다.
6월 24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훅 까놓고 말해서'(이하 '훅까말') 2회에서는 아이리버의 백창흠 대표가 지원자로서 훅 박사 3인방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의 훅 연구소를 찾았다.
이날 윤종신은 "'망하지 않았어?' 이렇게 생각이 들었다"고 백창흠 대표의 등장에 대한 자신의 적나라한 속내를 공개했다.
이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백창흠 대표는 회사의 전성기를 2000년대 초반으로 회상했다. 최초로 일본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MP3 플레이어 세계 시장 25%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그 시절, 빌 게이츠가 행사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극찬하고,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우리의 라이벌은 아이리버"라고 칭하기까지 했다.
백창흠 대표는 이처럼 승승장구하던 MP3의 위기의 시작을 '애플'로 꼽았다. 그는 "(애플이) 점점 더 점유율을 늘려갔다. 애플의 잘 나가는 모델을 타깃팅 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었다. '애플을 씹어 먹겠다'고. 내부 프로젝트 이름이 'KIP 프로젝트'였는데 '킬 아이패드'라는 뜻이었다. 당시 아이리버 사람들은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백창흠 대표는 광고 반응을 묻자 "사실 잘 안 됐다"며 "조금씩 아이리버 (점유율)가 줄기 시작했고 가장 결정타는 스마트폰이 등장. (스마트폰이 나오고) 사라진 제품들이 꽤 많다. MP3, 전자사전, 디카, 내비게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이용진은 "지금은 인정하신 게 아이폰을 쓰시더라"며 그의 옆에 놓인 아이폰을 언급했는데, 대표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윤종신이 "그거 제 거"라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백창흠 대표는 "아이폰 안 쓴다"면서 꺾이지 않은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백창흠 대표는 현재의 회사 근황에 대해 "MP3 사라졌다고 보는 게 맞고 고음질 제품을 만들고 있다. 고음질 플레이어에선 글로벌 톱에 올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위기 속에서 희망이 보이더라. '이것만 하면 잘 될 것 같은데'라는 희망들이 보여 뭔가를 했고 그게 좀 안 되더라도 '여기까지만 해보자, 한 걸음만 더 걸어가 보자' 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MBC '훅 까놓고 말해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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