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이 잘못했네‥조민규 “넌 언제 가냐고 결혼 압박”(불후)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연아와 결혼한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팀 멤버 조민규와 강형호에게 사과했다.

6월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The Last Song’을 주제로 출연자들이 인생 마지막에 부르고 싶은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포레스텔라는 고우림에 이어 최근 배두훈까지 결혼을 하면서 팀 내 절반이 기혼자가 됐다. 이찬원은 “포레스텔라가 전에 1년 중에 300일 이상을 붙어 있는다고 했는데, 벌써 팀 내에 기혼자가 두 명이나 생겼다.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 총각들이 유부남 눈치가 보일 것 같다”라고 질문했다.

조민규는 “유부남들 눈치는 안 보이는데 주변에서 ‘넌 언제 가냐’라고 하더라. 명절 때만 듣지 않고 이제 매일 듣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고우림은 “미안한 마음이 든다. 피해를 드린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강형호는 “막내가 생각보다 스타트를 빨리 끊었다. 1년 텀이니까 내년에 제가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근데 민규를 생각하면 저마저 무너지면 민규가 부담을 가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전했다.

그때 이찬원은 “본인은 내년에 갈 수 있다는 확신에 가득 차 있다”라고 지적했고, 강형호는 당황한 표정을 지어 다른 출연자들의 의심을 받았다.

이찬원은 “왜 조민규 씨가 마지막일 거라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조민규도 “왜 확신해? 나는 확신 안 해. 내가 세 번째가 될 수도 있다. 속도는 모르는 거니까”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찬원은 “김준현 씨가 대기실에서 다른 얘기를 했다. 배두훈 씨의 결혼 사실을 알고 ‘왜 자꾸 결혼을 하려고 하는 거야?’라는 얘기를 했다”라고 폭로했다. 김준현은 “바보 같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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