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짝사랑 자각 후 임윤아♥안우연 포옹 목격 실연 ‘킹더랜드’[어제TV]

서유나 2023. 6. 2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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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준호가 임윤아를 향한 짝사랑을 자각하자마자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는 사실을 알게 되며 실연당했다.

6월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 연출 임현욱) 3회에서는 구원(이준호 분)이 천사랑(임윤아 분)에게 사랑에 빠졌다.

이날 구화란(김선영 분)은 생방송 인터뷰 직전 질문지를 바꿔치기 하며 구원(이준호 분)을 위기에 빠뜨렸다. 방심하고 있던 구원은 천사랑(임윤아 분)이 생방송 중 "어머니께서 이곳 제주 킹호텔 오픈 멤버셨다고 하던데 이곳에 오신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다. 어머니와 참 많이 닮으셨다고 들었는데 어디가 닮으셨냐"며 어머니를 언급하자, 삽시간에 표정이 굳어선 인터뷰장을 뛰쳐나갔다.

홀로 남은 천사랑은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의연하게 상황을 수습했다. 이처럼 천사랑이 시간을 번 덕에 충분히 마음을 추스리고 인터뷰장으로 돌아온 구원은 천사랑에게 인터뷰 질문지를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온통 '엄마' 관련 질문 뿐인 인터뷰지를 뒤로 던져버리며 "이딴 유치한 질문은 패스하고 진짜 궁금한 게 있으시면 물어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선셋 포인트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인터뷰 시간을 때웠다.

다만 천사랑은 이 일을 불쾌하게 여겨 이후 "나한테 왜 그러냐. 본부장님에겐 별 거 아닐지 몰라도 일개 직원인 저는 이런 거 하나로 잘릴 수 있다"고 따졌다. 이어 "취미로 아빠 회사 다니는 분이 먹고 사려고 악착같이 버티는 사람 마음 어떻게 알겠냐. 심심풀이로 놀러 다니는 거 아는데 나한테 피해주지 마라. 장난으로 던진 돌에 맞아 죽고 싶지 않다"고 경고했다.

구원은 이를 "그쪽이야말로 오늘 나한테 무슨 돌을 던졌는지 아냐"고 받아치면서도 말을 아꼈다. 다행히 인터뷰 후 킹호텔은 노을 핫플레이스로 소문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음날에도 두 사람은 티격태격 싸움을 이어갔다. 구원이 도통 웃지 못하자 천사랑은 "한 번만 웃어달라고 그렇게 부탁하는데 좀 웃어주면 안 되냐. 저도 웃을 기분 아니다. 분명히 저한테 피해주지 말라고 말씀드렸을 텐데. 아무리 낙하산이라도 그렇지 그 정도 위치면 이 정도도 못 하냐"고 구원을 비꼬았다. 자극받은 구원은 촬영에서 최대한 웃으려 노력했지만 비웃음밖에 짓지 못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배 촬영을 하다가 배의 문제가 생겨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가파도에서 하선하게 됐다. 그리고 구원은 괜히 센 척을 하다가 어둠 속 한 할머니를 보고 귀신으로 오해해 길거리에서 기절해 웃음을 안겼다. 천사랑에 의해 구원은 가파도의 한 민박집으로 옮겨졌고, 두 사람은 신혼 부부로 오해를 받으며 커튼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 방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구원은 천사랑의 웃는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또 천사랑이 민박집 바가지를 칼같이 차단하고, 인터뷰 일을 사과하는 모습에 그녀를 더욱 달리보기 시작했다. 구원은 가파도를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천사랑의 웃는 사진을 들여다 보며 흔치 않게 미소지었다.

심지어 그는 천사랑을 상대로 사랑 심리 테스트까지 했다. "그 사람 웃는 얼굴을 보면 나도 웃음이 난다"고 마음을 인정한 구원의 사랑 심리 테스트 결과는 '아직은 짝사랑ing'. 스스로의 마음을 알아차린 구원은 그뒤 천사랑이 좋아하는 것 같던 디저트를 사 퇴근하는 그녀에게 선물하려 했지만, 천사랑이 퇴근 후 남자친구(안우연 분)과 포옹하는 것을 목격했다. 구원은 쓸쓸히 뒤돌아섰다.

한편 천사랑은 인터뷰 사건을 수습한 능력을 인정받아 회장 구일훈(손병호 분)의 지시로 킹더랜드로 발령받았다. 또 천사랑은 여전히 구원을 "싹수 노란 망나니"로 취급해 구원의 짝사랑이 좀 더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사진=JTBC '킹더랜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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