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영 “먹방 유튜버 1달 수입, 배우 14년 수입 보다 많아” (동치미)[어제TV]

유경상 2023. 6. 2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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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쏘영, 배우 한소영이 수입을 말했다.

6월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쏘영으로 활동하는 배우 한소영이 수입을 언급했다.

무려 천만 구독자라는 말에 모두가 수입을 궁금해 하자 쏘영은 "매달 다르긴 하다. 조회 수에 따라 다르고 광고 들어오는 것에 따라 다르다. 배우를 해서 14년 동안 번 것 다 합친 게 지금 한 달 수입보다 적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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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쏘영, 배우 한소영이 수입을 말했다.

6월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쏘영으로 활동하는 배우 한소영이 수입을 언급했다.

쏘영은 “3살 연하 내 남편은 하숙생이나 다름없다”며 “하숙생이 뭔지는 다 아실 거다. 집에 오면 잠만 자는. 하숙생은 하숙비라도 낸다. 원래 그렇지 않았다. 결혼 전에는. 먹방 시작하기 전에 2년 동안 일이 없다 보니까 너무 힘들었다. 돈이 너무 없었다. 남편이 본인 집에서 햄, 즉석밥 서리를 해서 저희 집에 채워줬다. 그렇게 물심양면 도왔다”고 남편의 변화를 말했다.

남편의 변화는 쏘영과 결혼 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쏘영은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가서 남편이 IT업계에서 일하는데 방송 일을 해보려고 한다고 하더라. 미국에서 세무 회계 전공한 남자가. 해보고 싶었다고 제가 있던 회사를 인수해 제 대표님이 됐다. 제가 일을 안 하면 회사가 망한다. 생활비도 제가 낸다”고 말했다.

최은경이 “남편이 대표인데 왜?”라고 묻자 쏘영은 “옛날부터 생활비 내기 시작한 게 습관이란 게 무섭다. 제가 돈을 관리하고 용돈도 남편에게 준다. 아들을 키우는 느낌이다”며 “남편이 잘 모르는 것 같다. 여기 앉혀서 다른 남편들은 이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남편이 하숙생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싶어 나왔다”고 답했다.

남편의 회사에는 쏘영 이후에 다른 크리에이터들도 영입됐다고. 쏘영은 “처음에는 ‘여보 목이 말라’ 그러면 얼음물 가져다주고 맥주 먹고 싶다고 하면 따라주고 그랬다. 지금은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들어왔다고 저를 찬밥 취급한다. 이게 어떻게 된 건가?”라고 불만도 드러냈다.

박수홍은 “어려울 때는 얼마나 어려웠냐”고 질문했고, 쏘영은 “모았던 돈을 2년 동안 일이 없으니까. 생활비가 부족해서 통장에 37000원이 남아 있었다. 5-6년 전이다. 고향이 경기도 시흥이다. 부모님 댁에 가야겠다. 나는 배우가 길이 아니구나 했다”고 회상했다.

쏘영은 “월세 내야 하는 날 일주일 남겨놓고 혼술 하려고 편의점에 가는 길에 가스비가 빠져나가고 7000원이 남았다. 제가 소주 한두 병으로 안 취한다. 5병은 먹어야 취한다. 5병 사면 안주를 못 산다. 집에 와서 안주가 없으니까 라면사리를 후추에 찍어서 먹으면서 술을 마셨다”며 그렇게 술을 마시다가 유튜브를 보고 바로 다음 날부터 먹방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쏘영은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한 달 동안 해보려고 하는데 한 달만 시간을 달라고, 보증금에서 월세 한 달 치만 깎아달라고 했다. 저금통 털고 남편이 사다줘 처음에는 김밥을 먹었다. 꾸준히 하다 보니까 지금 천만 구독자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무려 천만 구독자라는 말에 모두가 수입을 궁금해 하자 쏘영은 “매달 다르긴 하다. 조회 수에 따라 다르고 광고 들어오는 것에 따라 다르다. 배우를 해서 14년 동안 번 것 다 합친 게 지금 한 달 수입보다 적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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