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에 하이재킹'…맨시티, 김민재 영입 추진→'거부하기 어렵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김민재 하이재킹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가까워졌지만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다음달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고 김민재는 많은 클럽들의 요청을 받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물러났다. 김민재가 다음 클럽으로 어떤 클럽을 선호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가 제안한다면 거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풋볼인사이더 역시 24일 '맨시티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다음달 발동된다. 2023-24시즌을 앞둔 유럽 최정상급 클럽들에게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바겐세일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력 보강을 원한다. 맨시티는 라포르테가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고 최정상급 센터백 보강을 원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성공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그 동안 맨유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의 네페 기술이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리스본에서 만났다. 양측은 비밀 협상을 진행했고 김민재측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거취가 주목받는 가운데 맨시티 역시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은 클럽이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21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면 즉시 영입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의 거대 클럽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원하는 김민재 이적에 맨시티가 개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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