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용병그룹 전투원들,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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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 용병그룹의 전투원들이 24일(현지시간) 밤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의 기자는 바그너그룹이 장악하고 있던 군 사령부에서 철수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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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무장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 용병그룹의 전투원들이 24일(현지시간) 밤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의 기자는 바그너그룹이 장악하고 있던 군 사령부에서 철수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바그너그룹은 남부 로스토프주 주도인 로스토프나노두의 정규군 시설을 점령한 바 있다.
이날 앞서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협상을 중재했다고 밝힌 뒤에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전투원들에게 계획대로 전열을 돌려 기지로 돌아갈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AFP도 프리고진이 전투원들에게 모스크바로의 이동을 중단시킨 이후에 바그너그룹의 전투원들이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AFP의 한 기자는 탱크 한 대와 여러대의 군용 차량 등이 러시아 군 사령부에서 떠나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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