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이제 안녕...김민재 영입, 사실상 포기한 맨유→"구단 인수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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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전에 손을 뗐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하며 "맨유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물러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나폴리의 김민재를 영입하기 희망했지만,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기울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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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전에 손을 뗐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하며 "맨유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물러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나폴리의 김민재를 영입하기 희망했지만,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기울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최근 뮌헨행에 가까워진 상태다. 뮌헨은 실질적인 협상 방식과 높은 금액으로 김민재를 설득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는 15일 "김민재는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다. 지난 주부터 대화가 있었다. 선수 본인도 뮌헨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아우나의 보도 이후 김민재의 뮌헨행은 급물살을 탔다. 로마노는 18일 "김민재와 뮌헨의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이제 그의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고, 이틀 뒤인 20일"현재 달라진 건 없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 유력 주자이며 거래는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이번 주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순항 중에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액수도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5천만 유로(약 714억)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텐버그는 김민재가 뮌헨에서 받을 연봉은 1천만 유로(약 142억)에서 1,200만 유로(약 171억) 사이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뮌헨행이 그 어느 때보다 임박했지만, 가장 유력했던 행선지는 당초 맨유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나폴리에 스카우터도 파견했고, 그의 맨유 이적은 어느 때보다 가까워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집중할 여력이 많지 않았다. 구단 매각 업무 때문이다. 글레이저 가문은 최근 구단을 매각하려 하고, 카타르 자본과 짐 랫클리프 경의 입찰 경쟁이 생각보다 더 길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협상력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결국 뮌헨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맨유는 사실상 김민재 경쟁에서 물러난 상태다. '더 하드 태클'은 "김민재가 뮌헨과의 협상이 진전되기 시작하자, 맨유는 김민재를 잃을까 두려워했다. 현재 상황은 그들의 통제를 벗어났고, 맨유는 김민재가 뮌헨으로 기울면서 경쟁에서 철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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