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에이스 이정용, 1군 선발 첫 도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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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도, 김윤식도 아니었다.
당초 4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이민호는 19와 2/3이닝을 소화하면서 무승에 그치고 있다.
입단 이후 줄곧 불펜에서만 활약했던 이정용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이기도 하다.
바로 그 대학 에이스 이정용이 다시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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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이민호도, 김윤식도 아니었다. 기대를 모았던 이상영 또한 전열에서 이탈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5일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성적 42승 2무 26패로 선두 SSG에 1.5게임차에 불과하다.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더 대단한 것은 온전한 전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플랜 A가 시행되지 않았을 때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랜 B, C가 원활하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LG에 딱 하나 불안 요소가 있다면 바로 선발이다. 캘리와 플럿코, 그리고 임찬규로 이어지는 선발 3자리는 확실히 계산이 되는 '상수'이지만, 나머지 두 자리가 아직 계산이 되지 않고 있는 '변수'다. 당초 지난해 12승을 거둔 이민호를 포함하여 국가대표를 경험한 좌완 김윤식이 중심을 잡아주기 바랐으나, 이것에 대한 계산이 틀어지면서 시즌 중에도 많은 실험을 해야 했다.
당초 4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이민호는 19와 2/3이닝을 소화하면서 무승에 그치고 있다. 강점이었던 빠른 볼 평균 구속이 141km로 하락하면서 슬라이더 구사 비율이 높아졌는데, 이는 그만큼 본인 볼에 대한 믿음이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염경엽 감독이 이민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스프링캠프 때처럼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한 것도 이에 기인한 바가 크다. 김윤식은 이민호보다 조금 낫다고는 하지만, 아직 3승에 머물면서 5.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상무 입대 이후 팔 각도를 낮춘 이상영도 장기였던 '타점 높은 빠른 볼' 구속을 잃으면서 두 경기만에 퓨쳐스리그로 이동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염경엽 감독이 선택한 카드가 이정용이다. 입단 이후 줄곧 불펜에서만 활약했던 이정용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이기도 하다. 성남고 시절에는 주로 내야수로 활약하여 선발 등판 기회가 별로 없었고, 동아대 입학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투수 수업을 받았던 그다. 그나마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저학년 때에는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고, 3~4학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선발로 나선 바 있다. 그것이 벌써 5년 전 일이 됐다.
5년 전, 이정용은 고려대전에서 완봉승, 경성대전에서 완투승을 거두는 등 U리그에서 최고의 속구 투수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현재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송원대 정현수(22)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보면 된다. 다만, 당시 구위가 불펜에서 짧게 던질 수 있게끔 조정하면, 즉시 전력으로 투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데뷔 이후 선발로 투입되는 일은 없었던 셈이다.
바로 그 대학 에이스 이정용이 다시 선발로 나선다. 그가 물음표로 가득한 LG 선발 마운드에 상수가 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난다. 이정용은 25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롯데전에서 홈 팬들 앞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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