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러 용병단 쿠데타에 중동 방문 취소…우크라측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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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벌어진 용병단의 쿠데타로 인해 중동 방문을 취소했다.
로스토프나노두의 러시아 합동군 사령부는 우크라이나와 맞서고 있는 제58연합군의 본부와 우크라이나 전방을 책임지는 러시아 합동군 사령부가 위치해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바그너그룹이 반역을 저질렀다"며 "강력한 처벌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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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벌어진 용병단의 쿠데타로 인해 중동 방문을 취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합참의장실은 밀리 의장이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으며 이날 우크라이나 합참의장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바그너그룹은 남부 로스토프주 주도인 로스토프나노두의 육군 본부를 점령했다고 주장한 뒤, 리페츠크 지역을 가로질러 모스크바를 향해 점점 북진하고 있다.
로스토프나노두의 러시아 합동군 사령부는 우크라이나와 맞서고 있는 제58연합군의 본부와 우크라이나 전방을 책임지는 러시아 합동군 사령부가 위치해 있다.
바그너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전날(23일) 러시아 정규군이 용병을 겨냥해 대규모 포격을 실시했다는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켰다.
프리고진은 한때 푸틴 최측근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보급 등의 문제로 사이가 멀어졌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즉각 프리고진을 상대로 수배령을 내리고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바그너그룹이 반역을 저질렀다"며 "강력한 처벌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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