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측근 "반란군 핵무기 탈취, 세계가 파멸위기 몰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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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25일 '반란군의 핵무기 탈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럴 경우 전 세계가 파멸 위기에 몰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세계 최대 핵 강국에서 일어날 쿠데타 결과를 잘 이해한다"며 "인류 역사상 도적들이 세계 최대 핵무기고를 갖게 된 적은 없었다. 그런 경우 위기는 단일 국가에 그치지 않고 세계가 파멸 직전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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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 작전 체제’ 모스크바시 26일 휴무령 및 통행 자제 요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25일 '반란군의 핵무기 탈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럴 경우 전 세계가 파멸 위기에 몰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세계 최대 핵 강국에서 일어날 쿠데타 결과를 잘 이해한다"며 "인류 역사상 도적들이 세계 최대 핵무기고를 갖게 된 적은 없었다. 그런 경우 위기는 단일 국가에 그치지 않고 세계가 파멸 직전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는 반란이 쿠데타가 되거나 세계 위기가 되게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사태가 그런 시나리오를 따르게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서방에 대해 "이번 반란을 이용하려는 생각을 하지 말라"며 "이번 사태는 러시아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고 국제안보 보장을 위한 노력과 통합을 약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란이 러시아 내부에서 대부분 거부되고 있다"며 "따라서 반란은 해외에 있는 러시아 적들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내부 상황을 러시아 혐오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용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도록 경고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번 상황이 조만간 해결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작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대테러 작전 체제가 선포된 모스크바에서는 26일 하루 동안 휴무령이 내려졌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현재 상황이 어렵다. 대테러 작전 체제가 발령됐다"며 "26일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무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로가 폐쇄될 수 있다고 예고하고 통행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모스크바주 서남쪽에 있는 칼루가 주 당국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로를 이용한 여행을 자제하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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