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프랑스·독일·영국 정상과 통화…"러시아 상황 논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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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독일·영국 정상과 통화해 러시아의 상황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상들은 러시아의 상황을 논의했다"며 "그들은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아침 국가안보 팀으로부터 러시아 내 상황 전개에 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계속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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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독일·영국 정상과 통화해 러시아의 상황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상들은 러시아의 상황을 논의했다"며 "그들은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아침 국가안보 팀으로부터 러시아 내 상황 전개에 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계속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과 통화해 러시아 내 용병단의 반란 상황을 논의했다.
바그너그룹은 남부 로스토프주 주도인 로스토프나노두의 육군 본부를 점령했다고 주장한 뒤, 보로네시 지역을 지나 모스크바를 향해 점점 북진하고 있다.
로스토프나노두에는 우크라이나와 맞서고 있는 제58연합군의 본부와 우크라이나 전방을 책임지는 러시아 합동군 사령부가 위치해 있다.
바그너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전날(23일) 러시아 정규군이 용병을 겨냥해 대규모 포격을 실시했다는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켰다.
프리고진은 한때 푸틴 최측근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보급 등의 문제로 사이가 멀어졌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즉각 프리고진을 상대로 수배령을 내리고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바그너그룹이 반역을 저질렀다"며 "강력한 처벌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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