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그룹, 모스크바 남쪽 350㎞ 리페츠크주 진입

곽선미 기자 2023. 6. 2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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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350㎞ 떨어진 지역까지 접근했다.

리페츠크는 이날 바그너 그룹이 출발한 로스토프주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지역으로, 모스크바까지 거리는 350㎞ 정도다.

이날 새벽 반란을 일으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로 들어온 바그너 그룹은 오전 로스토프 주도 로스토프나노두를 장악한 데 이어 북쪽으로 약 500㎞ 떨어진 보로네시 지역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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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장악한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노두 거리에서 군용 트럭이 달리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무장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350㎞ 떨어진 지역까지 접근했다.

AP, AFP 통신에 따르면 리페츠크 주지사는 이날 오후 바그너 그룹이 지역에 진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리페츠크는 이날 바그너 그룹이 출발한 로스토프주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지역으로, 모스크바까지 거리는 350㎞ 정도다. 이날 새벽 반란을 일으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로 들어온 바그너 그룹은 오전 로스토프 주도 로스토프나노두를 장악한 데 이어 북쪽으로 약 500㎞ 떨어진 보로네시 지역을 통과했다.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전날 러시아 국방부가 자신들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모스크바로 향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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