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 “내가 서열 1위..싸워보니 막내가 짱” (‘전참시’)[Oh!쎈 종합]
[OSEN=박하영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샤이니 태민이 자신이 그룹 내 서열 1위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참견인으로 샤이니 태민, 풍자가 함께한 가운데 샤이니 팬들이 ‘전참시’에서 꼭 보고 싶어했던 샤이니 멤버 태민과 남의수 매니저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태민은 7년 넘는 세월을 함께한 매니저 남의수와 이른 아침부터 고깃집을 찾았다. 홍현희는 “일부러 ‘전참시’ 떄문에 간 거냐”라고 의심했고, 태민은 “저한테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 저는 아침에 고기 먹는 것도 좋아하고 잘 먹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평소에는) 이것보다 더하다. 오전 7시 스케줄이어도 5시에 일어나서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전현무는 “삼겹살 최대한 몇 인분 먹냐”라고 물었고, 태민은 “진짜 많이 먹었을 때는 9인분도 먹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태민은 매니저와 함께 삼겹살 1인분, 생갈비 1인분, 차돌박이 1인분으로 가볍게 시작해 된장찌개, 메인 메뉴 고기, 냉면까지 주문하는 등 폭풍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참 식사를 즐기던 중 태민은 “제가 살이 많이 쪘다. 제일 많이 쪘을 때가 72kg”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풍자는 “72kg가 최대 몸무게시구나”라고 말했고, 이국주 역시 “재밌다”라며 거리감을 느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살이 쪘던 태민은 1일 1식 다이어트를 통해 6kg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태민은 “66kg까지 뺏다가 안 빠지길래 1일 1식도 요거트나 샐러드로 하고 운동했다”며 “하루에 한 번 먹고 유산소 하루 두 번했다”라며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매니저는 “그렇게 살을 빼고도 살쪘다고 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태민은 “얼굴 살 때문이다. 몸으로 스트레스 받아본 적은 사실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매니저는 망언이라고 지적했고, 태민은 “어떡하냐 살이 안 찌는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본 이국주는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벽이 많이 생긴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반대로 매니저는 샤이니와 일할 수록 살이 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매니저는 태민을 처음 만났을 당시, 67kg였다며 일하고 난 뒤 무려 10kg가 쪘다고 고백했다. 살이 찌기 전 매니저의 사진을 본 태민은 “미안해요. 형 우리가 이렇게 만들었구나.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반응했다.
이후 운동까지 한 두 사람. 태민과 매니저는 서울숲에 위치한 SM 신사옥으로 향했다. 태민은 SM 신사옥 내부 곳곳을 소개하며 “아티스트 라운지가 따로 있는데 전신 마사지 기계랑 TV도 있다. 그래서 가끔 진짜 몸이 안 좋으면 간다”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나도 가도 되냐”라고 물었고, 태민은 “그럼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전참시’ 패널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전현무는 SM 10년 째 근속 중이라며 “얼굴이 동방신기 상이지 않냐”라고 망언을 뱉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
한편, 태민은 샤이니 멤버들을 만나 곡 안무 연습과 콘서트 준비를 시작했다. 신곡은 힙합 장르로, 샤이니 멤버들은 고강도 안무와 파워풀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힘든 연습에도 불구하고 샤이니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고, 이를 본 송은이는 “아무 것도 아닌 거에 까르르 한다”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연습을 마친 후 샤이니는 데뷔 초를 회상하기 했다. 태민은 데뷔 초 안무를 익히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고, 민호는 “처음에 행사할 때는 내비게이션이 없지 않았나. 매니저 형들이 지도 다 뽑아서 들고 다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민호는 과거 ‘행샤이니’ 시절 태민이 행사장 음향 기기를 많이 훔쳤다며 “바쁘게 가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다 냈다고 화냈는데 태민이 주머니에서 마이크 팩이 나왔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태민이의 최고봉은 휴대 전화 사건이다. 아무리 찾아도 없대서 바로 샀는데 그날 또 차에서 잃어버렸다. 시트 밑을 뒤적거리다가 ‘찾았다’ 했는데 이전 게 나왔다. 결국 둘 다 찾았다”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저 형은 내가 이길 거 같다 하는 사람 있냐. 계급장 떼고”라고 물었다. 태민은 “저만 유일하게 멤버들이랑 다 싸워봤다. 의외로 거침없이 말싸움하는 편이다. 근데 싸워보니 막내가 짱인 것 같다. '어린 애를 이겨서 뭐하냐' 싶은 거 같다. 하극상이 최고지 않나”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결국엔 샤이니에서 싸움으로는 내가 짱이다?”라고 물었고, 태민은 "내가 짱이지 않나"라며 인정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