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변서 중국 전투기 19대 탐지” 대만 국방부…“8대 24해리까지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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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는 24일 오전 대만 주변에서 중국 전투기 19대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J-10, J-16 등 여러 기종의 중국 전투기 19대가 포착됐으며 이 중 8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접근 수역인 24해리까지 근접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이날 중국 전투기의 대만해협 중간선 침범은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23일(현지 시간) 2024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을 의결한 시점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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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는 24일 오전 대만 주변에서 중국 전투기 19대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J-10, J-16 등 여러 기종의 중국 전투기 19대가 포착됐으며 이 중 8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접근 수역인 24해리까지 근접했다. 대만은 5척의 군함을 동원, 합동 전비 순찰에 나서는 등 대응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밝혔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으로, 중국은 수시로 자국 전투기들을 중간선 너머로 보내 무력화를 시도해왔다. 또 대만은 해안에서 24해리(약 44.4km)까지를 접속수역으로 설정, 범죄 예방을 위한 선박 검사, 강제 퇴거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중국은 대만이 설정한 24해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이날 중국 전투기의 대만해협 중간선 침범은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23일(현지 시간) 2024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을 의결한 시점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국방수권법안에는 대만군에 대한 종합적인 훈련, 자문, 능력 구축 계획 수립과 미국과 대만 간 사이버 보안 협력 확대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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