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황의조 고별전' 승리…전북은 '사령탑 데뷔전'서 덜미

송대성 2023. 6. 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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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유럽 무대 재진출에 도전하는 황의조와 치른 마지막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순위 상승을 노렸던 수원(승점 9·2승 3무 14패)은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8라운드 3-1 승리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역시 승리로 장식하며 수원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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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유럽 무대 재진출에 도전하는 황의조와 치른 마지막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서울 윌리안이 슈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윌리안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승리에 앞장섰다.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서울은 승점 32(9승 5무 5패)를 확보, 포항 스틸러스(승점 31)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순위 상승을 노렸던 수원(승점 9·2승 3무 14패)은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8라운드 3-1 승리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역시 승리로 장식하며 수원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6월 말 임대가 끝나는 황의조의 사실상 마지막 K리그 경기였다. 황의조는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서울과 수원은 전반전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면서 0-0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 이한범을 불러들이고 김신진, 윌리안을 동시에 투입하는 변화를 가져갔다.

수원은 후반 9분 아코스티와 이기제가 패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아코스티의 슈팅이 서울 수문장 백종범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6분에는 서울 윌리안이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으로 흘러가며 0-0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윌리안은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윌리안은 드리블로 수원 수비수 2명을 제쳐냈다. 그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뮬리치의 슈팅이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의 새 사령탑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K리그 데뷔전에서 광주FC에 덜미가 잡혔다.

전북은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김상식 전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페트레스쿠 감독은 K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광주는 전반 19분 이순민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이건희의 쐐기골이 터지며 전북을 잡았다.

6경기(4승 2무) 무패를 이어간 광주(승점 28·8승 4무 7패)는 단숨에 8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울산 현대는 대구FC를 3-1로 꺾고 3연승에 성공, 단독 선두(승점 47·15승 2무 2패)를 질주했다. 대구(승점 27·7승 6무 6패·23골)는 7위에 자리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은 1-1로 비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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