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오정세, 붉은 댕기 악귀 정체 찾기 위해 의기투합 (악귀)[종합]
‘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악귀가 붙어 있던 붉은 댕기의 정체를 찾기 위해 힘을 합쳤다.
구산영(김태리 분)은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염해상(오정세 분)에게 “도망치고 싶었는데 버텼다. 어떻게든 엄마랑 잘 살고 싶었다”라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죽고 싶지 않다. 죽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염해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산영 씨도 악귀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느냐”며 “사람들을 계속 죽이면서 그림자의 크기가 커졌다. 붉은 댕기를 받았을 때 악귀가 당신에게 붙었다”고 말했고, 구강모(진선규 분)가 죽기 전 ‘내가 죽으면 내 딸을 도와주세요’라고 적어 보낸 편지를 보여줬다.
염해상은 “구강모 교수님은 댕기 때문에 산영 씨에게 악귀가 붙을 것을 안 것 같다”고 말했고, 구산영은 “이 댕기는 아빠가 준 물건”이라며 “아무리 어렸을 때 헤어졌어도 친딸인데 왜 그러겠냐?”고 의아해했다.
염해상은 “댕기를 오랫동안 찾아다녔다. 작은 단서라도 댕기에 대한 것이 있다면 어디라도 갔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이 댕기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죽기 전 나와 함께 해가 가장 먼저 비치는 동쪽으로 향했다. 귀신이 싫어하는 곳”이라며 “당신에게 붙은 악귀에게서 벗어나려다 죽임을 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붉은 댕기가 사라졌다”며 “붉은 댕기를 찾아다니다 교수님이 쓴 논문을 발견했다. 교수님은 악귀에 대한 논문을 꾸준히 썼다. 그러나 출처가 확실하지 않아 학계에서 비난당하고 소외당했다”고 말했다.
구산영은 구강모의 논문에서 ‘머리를 풀어 헤친 그림자’라는 문구를 발견했고, 염해상은 “구강모 교수님은 악귀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교수님을 만나려고 시도했지만 만나주지 않았다. 교수님의 논문을 토대로 조사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알아낸 것은 없다. 구강모 교수님이 댕기를 어디서 구했는지 알아내면 악귀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구산영은 “할머니에게 오다가 노트를 봤다”고 말했고 노트 속에 적힌 약도를 기억한 뒤, 염해상에게 “이름과 사연을 알면 악귀를 없앨 수 있냐?”고 물었다.
염해상은 “귀신마다 다르다. 귀신이 누군지 알면 방법이 생길 것”이라며 구산영과 함께 약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염해상은 악귀가 어머니를 왜 죽였는지를, 구산영은 주변 사람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을 이유로 고군분투했다.
한편 SBS 드라마 ‘악귀’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악귀에 씐 가난한 청춘 구산영(김태리 분)과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민속학자 염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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