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에 대라” 요구에…경찰관 차에 매달고 20m 운전한 20대 검거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6. 24. 20:57
술 마시고 도로 위에 차 세운 채 잠들어
경찰관이 손잡이 잡자 20m 내달려
경찰관이 손잡이 잡자 20m 내달려
술을 마시고 정차 중인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 신고받은 경찰관이 출동하자 경찰관을 매달고 운전해 달아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24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25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 경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달아나다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로 위에 차를 세운 채 잠들어 있다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차량을 갓길에 대라”고 요구하자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 경찰관은 A 씨를 막기 위해 운전석 문 손잡이를 잡고 20여m를 매달린 채 끌려가다가 떨어져 허리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를 넘긴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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