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인생 후반의 즐거움을 준비하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화제의 책]

엄민용 기자 2023. 6. 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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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인생 후반의 즐거움을 준비하는 시간’ 표지



50대는 인생에서 큰 변화를 만나는 시기다. 20대만큼 50대도 중요한 삶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체력이 달리고 조그맣던 자녀들은 성장해 사회로 나간다. 아직 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희망퇴직을 권유받기도 한다. 게다가 세상이 변하는 속도는 너무나도 빠르고, 기대수명은 잔뜩 늘어나면서 노후에 대한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십, 인생 후반의 즐거움을 준비하는 시간’(양성필 지음 / 포르체)은 50이 되도록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미래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본인이 50을 지나며 겪은 경험과 소회를 이 책에 담았다. 그러면서 독자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마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다가오는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이렇듯 불확실성의 연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잘사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현재를 사는 사람도, 미래를 살아갈 사람도 모두 ‘나’ 자신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방법으로 이 책은 우선 ‘50이라는 나이에 굴하지 않고 다양하게 도전해 보라’고 강조한다. 이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얘기한다. ‘인생의 재미를 발견하는 방법’과 ‘자신만의 행복과 그 기준’에 대해서도 말한다.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도 중요하다고 저자는 전한다.

“‘벌써’ 50이 아닌 ‘아직’ 50이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을 즐거움과 유쾌함으로 채울 시간은 충분하다. 이제 일상의 모든 순간을 행복으로 채우고 ‘진짜 내 삶’을 살아 보자”는 것이 저자가 독자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얘기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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