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하려 `경찰관 매달고` 도주 시도한 만취 20대 검거

이상원 2023. 6. 24.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 후 정차 중인 차량 내에서 잠 들었다 경찰관이 출동하자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을 매달고 운전해 도주를 시도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인 차량에서 음주 상태로 잠들었다가 출동한 단속 경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도주해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음주 후 정차 중인 차량 내에서 잠 들었다 경찰관이 출동하자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을 매달고 운전해 도주를 시도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 DB)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24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인 차량에서 음주 상태로 잠들었다가 출동한 단속 경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도주해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도로상에 정차된 차량 내에서 잠들어 있다가 112 출동한 경찰관의 “차량을 갓길에 대라”는 요청에도 계속 운전해 1㎞가량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단속에 나섰던 경찰관은 A씨를 막기 위해 운전석 문 손잡이를 잡고 20여m를 매달린 채 끌려가다 놓쳐 허리 등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