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모디 총리 만나 "인도 디지털화에 13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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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진=구글 제공)]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디지털화 기금으로 100억달러, 우리 돈 약 13조1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 건설 중인 국제금융기술도시에 구글의 글로벌 핀테크 운용센터를 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현지시간 23일 워싱턴DC에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한 뒤, 이런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피차이 CEO는 "역사적인 미국 방문을 하는 모디 총리를 만난 것은 영광이었다"면서 "우리는 구글이 인도 디지털화 기금으로 1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점을 (모디) 총리에게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구자라트주 국제금융기술도시에 핀테크 운용센터를 개설하겠다고 오늘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피차이 CEO는 특히 인도를 디지털화하겠다는 모디 총리의 비전을 다른 나라들이 뒤따르고 있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인도계인 피차이 CEO는 지난 2004년 구글에 입사한 이후 2015년 CEO 자리에 올랐으며, 지난해 12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만나 그의 리더십 아래에 이뤄지는 인도 기술 부문의 급속한 변화가 고무적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모디 총리는 앤디 재시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CEO와 데이비드 칼훈 미국 항공우주업체 보잉 CEO 등과도 개별 면담을 했습니다.
재시 CEO는 "(인도에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디지털화, 인도 제품 수출을 돕는 데 매우 많은 관심이 있다"며 면담 후 인도에 추가로 15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칼훈 CEO는 인도 발전을 위한 모디 총리의 열정과 항공 부문에 대한 그의 관심을 평가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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