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인파에 "우측통행 합시다"…시민 의식 빛난 강릉단오제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6. 24.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년의 축제'인 강릉단오제가 지난 18일 개막한 이후 연일 '구름인파'가 몰리고 있지만, 축제장 내 질서가 잘 유지되면서 별 다른 안전사고 없이 진행되고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좁은 통로인 잠수교까지 별 불편없이 우측통행을 하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랬다"며 "관람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큰 피로감 없이 임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단오제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지난 18일 개막 이후 연일 북새통
주최측 "성숙한 시민의식에 놀라"
25일 폐막…안전사고 1건도 없어
강릉단오제 행사장을 찾은 구름인파. 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천년의 축제'인 강릉단오제가 지난 18일 개막한 이후 연일 '구름인파'가 몰리고 있지만, 축제장 내 질서가 잘 유지되면서 별 다른 안전사고 없이 진행되고 있다.

24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등에 따르면 올해 단오제 행사는 안전을 우선으로 주최측인 단오제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찰, 소방, 강릉시가 순찰과 계도, 안전요원 배치 등에 주력하고 있다.

단오제 개막 이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연일 '구름인파'를 이루고 있는데다, 행사장이 다소 비좁은 통로를 중심으로 300여 개의 난전 등이 밀집해 있어 한꺼번에 인파가 몰릴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행사장 내에 "밀지말고 천천히 우측통행 합시다"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을 걸고, 또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를 잘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면서 질서정연한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이에 오는 25일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별 다른 안전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몰린 지난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각종 놀이기구와 볼거리가 많아 큰 혼잡이 예상됐던 남산교~잠수교 구간에서도 관람객들이 우측통행을 잘 지키면서 통행에 큰 불편이 없었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좁은 통로인 잠수교까지 별 불편없이 우측통행을 하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랬다"며 "관람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큰 피로감 없이 임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단오제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