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확 바뀐다…‘리로디드’ 30일 1차 적용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6.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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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쇼케이스서 첫 공개…성장·보상 구조 개선해 효율·편의 강화
8월에는 차원홀도 개편…리빙아머·프랑켄신규 2차 각성도 ‘예고’
컴투스가 오는 30일 ‘서머너즈워’에 ‘리로디드’ 1차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이계의 틈’과 ‘카이로스 던전’, 룬, 아티팩트, 몬스터 육성과 진화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이 이뤄진다.[사진=발표 중인 컴투스 김태형 PD]
컴투스(대표 이주환)의 ‘서머너즈워’가 ‘리로디드’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에 가속도를 더한다.

24일 컴투스는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서머너즈워 리로디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리로디드’ 업데이트는 몬스터 수집과 조합을 통한 전략 전투의 묘미를 강화하고 신규 던전의 추가 및 보상 체계 개편을 통해 공략의 재미와 보상 획득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몬스터 육성과 체계적 전략 플레이를 위해 룬과 아티팩트, 진화, 전투 조건 등 전반적인 부분의 개편이 이뤄진다.

이날 현장에 나선 컴투스 김태형 PD는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이야기한 것은 세 가지로 어떤 부분을 강화하고 개선하고 버릴 것인지 고민했다”라며 “한 번에 선보이고 싶지만 검토된 콘텐츠의 양이 방대하고 너무 한꺼번에 큰 변화가 이뤄지는 것도 우려가 있어 두 번에 나눠서 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 나선 김태형 PD는 “어떤 부분을 강화하고 개선하고 버릴 것인지 고민했다”라고 이번 업데이트의 취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로 오는 30일 ‘이계의 틈’ 및 ‘카이로스 던전’과 함께 주요 시스템의 개편이 이뤄진다. 이계 던전에서는 마력 깃든 보석, 이계 레이드에서는 연마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보상을 단일화해 효율을 높인다.

신규 카이로스 던전으로 ‘정령의 던전’도 추가한다. 기존 이계의 던전 보상인 룬 5종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 신규 룬 2종 중 봉인의 룬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봉인의 룬은 타격시 적에게 15% 확률로 봉인 효과를 1턴간 부여한다.

새로운 카이로스 던전 스테이지 ‘심연의 층’도 도입한다. 기존 보스를 강화한 심연의 고대 거인과 심연의 고대 용이 등장한다. 6개월 시즌제로 운영하며 신규 룬 세트 무형의 룬을 제공한다. 무형의 룬은 몬스터당 최대 1개까지 착용할 수 있으며 부족한 세트 하나를 대체해주는 효과를 지닌다. 심연의 층에서만 희소한 확률로 얻을 수 있으며 연성석 사용이 제한되는 것도 특징이다.

김 PD는 “기존 카이로스 던전은 핵심 파밍 장소이지만 새로운 공략이 나오지 않고 있다”라며 “그렇다고 큰 변화를 줘서 새로운 덱을 짜도록 유도할 수는 없어 적절한 주기로 덱 변화에 대한 고민과 재미를 줄 수 는 없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룬 시스템 개편도 이뤄진다. 강화 실패 확률을 제거하고 태생 등급 표기도 개편해 효율성과 직관성을 높인다.

아티팩트는 15강화 최종형을 제공하고 활용도가 낮은 부옵션 제거 및 통합 과정을 통해 사용성과 직관성을 제고한다. 변환 시 필요한 재료 요구량을 줄여 이용자 부담도 완화한다.

몬스터 육성과 진화 시스템의 개편도 예고했다. 진화 시 ‘MAX 레벨 달성’ 조건을 제거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등급과 무관하게 어떤 몬스터도 진화 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투 시스템도 공격 게이지 100 상태로 턴 획득 가능해지고 공격 게이지 흡수 로직을 변경해 전투 일관성을 갖춘다. 절망룬 발동 조건 단일화, 강타 효과 제거, 치명타 연출 시 몬스터 간 거리 계산 및 피격 처리 순서 변동 이슈 정리 등 전반적인 개선도 적용한다.

오는 8월 말에는 차원홀 개편, 리빙아머와 프랑켄의 신규 2차 각성 추가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8월 중 ‘개발 이야기’를 통해 추가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컴투스 이주환 대표도 참석해 ‘서머너즈워’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주환 대표는 “리로디드’ 이후에도 더 열심히 업데이트하고 운영하면서 좋은 게임을 만들어나가 오랜 친구와 같은 게임, 동반자 같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컴투스 이주환 대표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나 굉장히 오랫동안 신중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며 준비한 내용”이라며 “지금까지 많은 지지와 사랑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리로디드’ 이후에도 더 열심히 업데이트하고 운영하면서 좋은 게임을 만들어나가 오랜 친구와 같은 게임, 동반자 같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총 300명의 ‘서머너즈워’ 팬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업데이트 내용 발표와 함께 현장에 마련된 각종 이벤트와 굿즈샵 등을 즐겼다. ‘9초를 잡아라’, ‘열려라 보물상자’, ‘도전! 시험의 탑’ 등 참가만 해도 다채로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서머너즈워’ 공식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운영됐다.

이날 현장에는 사전 초대받은 300명의 ‘서머너즈워’ 팬들이 모여 각종 이벤트도 즐겼다.
또 오프라인은 물론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유튜브를 통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9개 언어로 생중계됐다.
현장에서는 각종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운영됐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출시된 모바일 RPG다. 올해 서비스 9주년을 맞은 컴투스의 대표작이다. 누적 다운로드 1억9000만건, 누적 매출 3조원 등 글로벌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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