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늘 밤 장마 시작…25~27일 시간당 30~50㎜

강승남 기자 2023. 6. 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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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5~27일 장마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강한 남서풍을 동반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27일까지 제주도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예보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에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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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피해 없도록 사전 대비" 당부
제주시 용강동 마방목지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제주마를 구경하고 있다. 2021.7.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5~27일 장마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강한 남서풍을 동반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27일까지 제주도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예보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집 주변 배수구를 정비하고, 농촌지역에선 경작지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비닐하우스 및 축사·수산 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또 집중호우로 산간 계곡 등 산사태 위험지역과 오름, 한라산 둘레길, 올레길 출입을 자제하고, 해안가 저지대 및 하천변 등 위험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도민은 대피장소를 사전에 파악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예상되면서 낙뢰 예보 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산 위 암벽이나 나무 밑은 위험하므로 외부에 있을 때는 건물 안 등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에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25일 새벽부터 제주도 전지역으로 확대되고, 예상 강수량은 50~120㎜며, 중산간과 산지 등 많은 곳에는 150㎜ 이상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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