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SC "러 상황 예의주시"…바이든, 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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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러시아 당국이 무장반란 위협 혐의로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해 체포 명령을 내리는 등 러시아 내부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는데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자신의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며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 방해가 되는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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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러시아 당국이 무장반란 위협 혐의로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해 체포 명령을 내리는 등 러시아 내부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는데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우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진행 상황에 대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SC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현 상황과 관련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NBC 방송은 익명의 미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 정부가 이번 사태로 핵 보유국인 러시아에 심각한 불안정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리고진이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자신의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며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 방해가 되는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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