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인파' 강릉단오제 질서유지 비결은…"밀지말고 우측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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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개막한 이후 연일 구름 인파로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는 '2023 강릉단오제'가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질서정연하게 치러지고 있다.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높은 시민의식으로 25일 폐막하는 강릉단오제 행사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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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막 이후 상습 정체·좁은 통로도 큰 불편·안전 사고 없어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18일 개막한 이후 연일 구름 인파로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는 '2023 강릉단오제'가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질서정연하게 치러지고 있다.
24일 강릉단오제위원회와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단오제 행사에서는 주최 측인 강릉단오제위원회를 비롯해 경찰, 소방, 강릉시가 효율적인 순찰과 계도, 안전요원 배치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는 매일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데다 난전이 밀집해 있고, 통로가 좁거나 볼거리가 많아 상습 정체가 발생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다.
이에 주최 측 등은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밀지 말고 천천히 우측통행합시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걸어 놓고 질서 유지에 나섰다.
관람객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 지금까지 질서정연하게 행사가 유지되고 있다고 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린 지난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각종 놀이기구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매우 혼잡했던 남산교 아래부터 잠수교까지 구간에서도 큰 불편 없이 통행이 이루어졌다.
남대천을 가로지른 잠수교는 폭이 좁아 추락 등의 위험이 있으나 이곳 역시 자연스럽게 우측통행이 이뤄지면서 안전과 질서유지 책임자들의 시름을 덜어주기도 했다.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높은 시민의식으로 25일 폐막하는 강릉단오제 행사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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