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프구조대 출범…제주해경청, 민간구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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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국 4번째로 서프구조대가 출범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서프구조대 발대식과 민간구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제주 서프구조대는 속초, 포항, 부산에 이어 전국 4번째로 출범하는 것이다.
행사에선 서프구조대 발대식에 이어 제주해경과 서프구조대가 함께하는 해상구조 시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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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전국 4번째로 서프구조대가 출범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서프구조대 발대식과 민간구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해양경찰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구조협회, 서울YMCA, 대한인명구조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마트와 한국해양구조협회가 후원했다.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1995년 국내에서 최초로 서핑이 시작되고 주요 서핑 활동지로 알려진 제주에서 민간 해양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제주 서프구조대는 속초, 포항, 부산에 이어 전국 4번째로 출범하는 것이다.
행사에선 서프구조대 발대식에 이어 제주해경과 서프구조대가 함께하는 해상구조 시연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민간구조경진대회도 열린다. 일반국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바다수영 ▲달리기-수영-달리기 ▲서프보드 경주 ▲익수자 구조 ▲백사장 달리기 ▲깃발 먼저뽑기 등 총 6개 종목의 개인·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순위에 따라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 상장과 메달,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해수욕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마약 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구조보드 체험, 심폐소생술·응급처치 체험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해양에서의 구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 증진을 통해 해양·재난 사고 시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고 안전한 제주 바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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