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쿠데타 용병' 지지 호소…"지금은 악마라도 지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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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러시아 석유 재벌이었으나 '반(反)푸틴 인사'로 찍혀 망명한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용병단 바그너그룹의 쿠데타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호도르코프스키는 소셜미디어(SNS)를 "크렘린과 대결하려 한다면 악마라도 지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던 러시아 용병 바그너그룹은 전날 쿠데타를 선언하며 러시아 본토로 진격해 러시아 정규군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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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한때 러시아 석유 재벌이었으나 '반(反)푸틴 인사'로 찍혀 망명한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용병단 바그너그룹의 쿠데타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호도르코프스키는 소셜미디어(SNS)를 "크렘린과 대결하려 한다면 악마라도 지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던 러시아 용병 바그너그룹은 전날 쿠데타를 선언하며 러시아 본토로 진격해 러시아 정규군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도르코프스키는 "우리는 지금 도와야 하고 필요하다면 싸워야 한다"며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약 2년 전 푸틴이 심각한 정치적 오산으로 몰락의 길을 걷게될 것이라고 예측한 인물이다.
지난해 그는 "푸틴 정권은 부패할 것"이라며 "1년 내지 2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푸틴 정권은 경제의 붕괴로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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