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값 ‘보합’…충남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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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을 멈추고 전세가격은 소폭 내렸다.
반면 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전주보다 낙폭이 확대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1%→0.00%)은 전주 대비 낙폭이 소폭 축소되며 하락세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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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중구·유성·대덕 하락 멈추고 천안·보령 상승…전세, 대전 보합·충남 내림세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6월 셋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을 멈추고 전세가격은 소폭 내렸다.
반면 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전주보다 낙폭이 확대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6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대전의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0.00%·-0.02%, 충남의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0.06%·-0.09%를 나타냈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1%→0.00%)은 전주 대비 낙폭이 소폭 축소되며 하락세가 멈췄다. 동구·서구(-0.01%)가 소폭 하락했고 중구·유성·대덕구(0.00%)는 전주와 변동 없었다.
아파트 전세가격(0.00%→-0.02%)은 보합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중구·대덕구(-0.08%)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서구(-0.02%)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에 유성구(0.02%)와 동구(0.01%)는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1%→-0.06%)은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홍성군(-0.50%)이 가장 많이 내렸고 당진시(-0.33%), 서산시(-0.19%), 아산시(-0.12%), 계룡시(-0.07%), 공주시(-0.04%), 예산군(-0.02%), 논산시(-0.01%) 순으로 하락했다. 천안시(0.08%)와 보령시(0.01%)는 전주보다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0.06%→-0.09%)은 전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당진시와 홍성군(-0.23%)이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아산시(-0.18%), 서산시(-0.13%), 계룡시(-0.07%), 천안·논산시(-0.03%), 공주시(-0.0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예산군(0.06%)과 보령시(0.05%)는 전주 대비 상승했다.
지난 19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 및 전세 수급지수는 대전이 77.9와 79.0을 기록했고, 충남은 95.6과 92.6을 보였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전환되는 지역이 느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6월 셋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1%·-0.04%, 5대 광역시는 -0.07%·-0.10%, 지방은 -0.05%·-0.08%를 보였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18%)은 14주 연속, 전세가격(0.12%)도 13주 연속 상승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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