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역에 미사일 공습 발령…드론 격추되며 2명 부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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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습을 이어가며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격추한 러시아 무인기(드론) 파편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를 덮치며 2명이 다쳤다.
군 측은 대공 부대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활동중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한 시간 이상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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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김민수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습을 이어가며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격추한 러시아 무인기(드론) 파편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를 덮치며 2명이 다쳤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격추된 러시아군 드론이 키이우 중심 지역인 솔로먄스키 지구에 떨어져 2명이 다쳤다면서, 소셜미디어에 건물 상층부가 화염에 휩싸인 사진을 게시했다.
키이우시 군정 수장 세르게이 폽코는 "방공망이 키이우 주변 영공에서 20개 이상의 미사일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호르 테레호프 하르키우 시장도 최소 세 발의 러시아 마사일이 도시를 겨냥했으며, 이중 한 발은 가스관을 때려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테레호프 시장은 현장에 응급 구조대가 있다고 밝혔지만 사상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중부의 드니프로를 포함한 다른 도시에서도 폭발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군 측은 대공 부대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활동중이라고 전했다.
보리스 필라토프 드니프로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몇 채의 가옥이 완전히 파기됐다"며 "폭발 후 거대한 분화구가 생성됐다"고 적었다.
로이터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한 시간 이상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우크라이나 공군은 수미와 폴바타 등 북부 지역으로 미사일이 향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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