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양치질 싫어하는 반려견, 치아 관리 이렇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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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반기면서 뽀뽀를 하려고 하는데 입냄새 때문에 약간 망설여진 순간은 혹시 없으신가요? 사실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가졌다면 입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양치를 잘 시켜준 개의 입에서는 약간의 사료 냄새 정도만 날 뿐 미간을 찌푸리게 되는 안 좋은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우선 양치할 때 입을 쭉 벌려서 이빨을 다 보면서 닦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반려견도 괴로워하고 자세를 유지하여 이빨을 닦는 것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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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반기면서 뽀뽀를 하려고 하는데 입냄새 때문에 약간 망설여진 순간은 혹시 없으신가요? 사실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가졌다면 입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양치를 잘 시켜준 개의 입에서는 약간의 사료 냄새 정도만 날 뿐 미간을 찌푸리게 되는 안 좋은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강아지의 거부로 쉽지 않은 것이 이빨 관리이죠.
이번 칼럼에서는 개의 치아 관리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유치가 먼저 나고, 이갈이 시기를 거치면서 영구치가 나게 됩니다.
유치는 생후 3~4주 경 나며, 영구치는 3개월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이갈이가 완료되는 시점은 생후 6~7개월 무렵입니다.
개의 유치와 영구치의 개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의 치아 개수와 관련하여 고려할 점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성견의 경우엔 깊은 곳까지 어금니가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빨 깊숙한 곳까지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올바른 양치법은?
사람도 양치할 때 앞니와 송곳니 정도는 치아를 보면서 닦지만 입을 당겨 어금니를 보며 닦지는 않듯이, 반려견도 깊숙한 이빨을 닦을 때는 칫솔을 안으로 향하게 하여 양치를 시켜주면 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죠?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치 훈련을 시킬 때는 양치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칫솔과 친해지는 시간부터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클리커와 잘게 자른 간식을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잘게 자른 간식은 서로 엉겨 붙지 않는 건조된 간식을 사용하는 것이 좀 더 편리합니다.
먼저 클리커 훈련을 시켜야 하는데, 클리커는 '딸깍' 소리가 나는 간단한 도구입니다.
이 도구의 장점은 항상 일정한 '딸깍' 소리가 나기 때문에 강아지와 의사소통을 좀 더 편리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말로 칭찬을 하는 경우 어조나 톤 등이 그때그때 다르기도 합니다.
같은 말을 해도 사람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일정하게 들리지는 않으며, 이는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클리커는 항상 같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강아지가 이 소리를 인식하고 받아들이기가 더 쉽습니다.
클리커 훈련은 굉장히 간단하고 대부분의 강아지가 이를 잘 받아들입니다.
클리커를 눌러 딸깍 소리가 나면 강아지가 귀를 기울이겠죠? 이때 준비한 잘게 자른 간식을 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클리커=간식이라는 연결고리가 생기게 되고, 강아지는 클리커 소리를 칭찬의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훈련을 할 때 하루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을 매일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며 훨씬 효과적입니다.
클리커 훈련을 마치면 이제 비로소 칫솔이 등장할 타이밍입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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