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침수 피해 보고 놀란 보험사, '침수 방지 시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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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철 집중 호우 등으로 2만 2천 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침수되는 큰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도 장마철이 길어질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한 재난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풍수해 복구 시 복구 기반을 마련하고,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경우 지자체 담당자가 차량 번호 등을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 안내 또는 견인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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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철 집중 호우 등으로 2만 2천 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침수되는 큰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도 장마철이 길어질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난해 8~9월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 호우와 태풍 '힌남노' 당시 서울의 중심인 강남 일대마저 잠기면서 큰 피해를 입었고, 특히 차량 피해의 경우 피해 차량 2만 1천732대에 피해액은 2천147억 원이었습니다.
피해액만 따지면 역대 최대였습니다.
올해도 25일부터 장마철에 접어드는데, 엘니뇨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평년보다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이 침수 사전 대비에 대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재난 취약계층 등을 위한 재해 구조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반지하 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차수막 등 침수 방지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태풍, 홍수 등 재난으로 피해를 볼 경우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가정에 임시 주거용 주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난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풍수해 복구 시 복구 기반을 마련하고,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경우 지자체 담당자가 차량 번호 등을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 안내 또는 견인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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