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세종시 경제부시장에 기재부 출신 유력…이달 말 임명될 듯

장동열 기자 2023. 6.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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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난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후임에 현직 기획재정부 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시장은 지난해 취임 뒤 고졸 출신 자수성가 기업인인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을 임명했다.

시 관계자는 "최 시장의 경제 공약 달성을 위해 중앙부처 인맥을 갖춘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를 낙점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무라인의 소통 부재(지적)에 대해서는 국장급 등 간부들이 역할 분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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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대통령 재가 사항…6월말 될 것 같다"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22일 집무실에서 뉴스1과 취임 1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지난 달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난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후임에 현직 기획재정부 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취임 1년을 맞아 진행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공석인 경제부시장 인선은 6월 말쯤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훌륭한 인물을 부시장 후보로 추천했다. 대통령 재가가 나야 해 아직 이름은 얘기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기재부 출신이 맞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답했다.

취재 결과 경제부시장에 낙점된 인사는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지방예산담당관을 거쳐 최근 국장에 승진한 인사로 알려졌다.

이는 미래 경제자족도시를 강조해 온 최 시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최 시장은 지난해 취임 뒤 고졸 출신 자수성가 기업인인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을 임명했다.

당시 시 직제 편제상 정무부시장 자리를 조례를 개정해 '경제부시장'으로 하고, 미래성장본부와 경제산업국의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그러나 세종시 정무라인의 콘트롤타워인 별정직(정무직) 경제부시장이 소관 업무를 챙기느라 정작 정무 기능은 소홀하다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최 시장의 경제 공약 달성을 위해 중앙부처 인맥을 갖춘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를 낙점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무라인의 소통 부재(지적)에 대해서는 국장급 등 간부들이 역할 분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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