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강원나물밥 즐길 수 있드래요"

강원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18곳에서 오는 26일 판매되는 강원나물밥. 한국도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강원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18곳에서 오는 26일부터 강원나물밥을 판매한다.

24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휴게소 이용고객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등과 강원나물밥 휴게소 판매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강원본부 관할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강원도에서 생산된 나물로 만든 강원나물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강원나물밥은 식이섬유, 황산화 활동이 뛰어난 곤드레, 참취, 곰취, 어수리 등 4가지 나물과 오대산 쌀로 만든 메뉴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나물밥은 재료가 모두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생산된 나물, 쌀 등으로 만들어져 지역농가와 지역 기업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강원나물밥은 지역적 특색과 전통적인 맛을 살린 건강한 음식으로 관광객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